일본 긴급사태 선포중에도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확진 및 사망자 모두 한국 앞서
코로나 대응에 갈팡질팡한 아베 총리 ‘지지도 급락’
4월 20일(현지시간) NHK에 따르면 지난 4월 16일 일본 전역에 긴급사태가 선포됐음에도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대비 374명 증가한 1만1519명으로 크루즈선 내 확진자(712명)를 제외하더라도 한국의 사례보다 많아졌다. 사망자는 14명 늘어 251명이 됐다.
한국 질병본부에서 발표한 4월 20일 0시 현재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어난 1만674명(사망 236명)이다.
일본 내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계속해서 수백명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500명을 넘어선 것도 8일이나 된다. 특히 최근의 증가세를 볼 때 사태는 더 심각해질 전망이다.
한편, 일본 내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아베 신조 총리의 지지율도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대표적 우파적 성향 ‘산케이신문’이 11~12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아베 총리의 지지율은 3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조사 결과에 비해 2.3%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이외에도 NHK, 마이니치 등 일본 언론의 여론조사에서 아베 총리의 지지율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 아사히 신문은 “언론 각사의 여론조사에서 내각 지지율은 일제히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 신종 코로나에 농락당해 갈팡질팡하는 (아베) 정권에선, 여당 내에서까지도 ‘정권 말기 양상이다’라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게 됐다”고 비판했다.
오사카에서는 방호복이 부족해 의료진이 비옷을 입고 치료를 하고 있을 정도로 의료붕괴와 아베정부의 지지도 추락이라는 현실화 속에서 아베 총리는 “우리는 현금지급 대상자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급 예산을 6조엔에서 14조엔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라며 계속 현금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