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호 목사의 컬쳐 스테이지(Culture Stage)
엉뚱한 새댁 부부와의 2박 3일간의 아주 특별한 만남….
사람은 만남을 통하여 성장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떠한 사람을 만나는가? 어떠한 대화를 나누는가? 어떠한 결정을 내리는가? 에 따라서 그 사람의 인생의 여정이 풍성해 질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늘 스트레스만 받고 답답하고 부담스러운 만남이 있는가 하면 만날수록 힘이 되고 반가운 만남도 있습니다. 또한 그져 그런 만남이 있는가 하면 기억이 남는 아주 특별한 만남도 있습니다.지난 주일인 3월 15일부터 17일까지의 2박 3일의 만남은 픙성하고 힘이 되는 아주 특별한 만남이었습니다. 블로그와 SNS 를 통하여 만났던 ‘엉뚱한 새댁 부부’와의 만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작년 11월 브리즈번 ‘가스펠’ 공연을 앞두고 한국에 있는 후배 목사로부터 문자 한 통을 받았습니다. 현재 브리즈번에서 워킹홀리데이와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꿈 프로젝트> 를 진행하는 ‘엉뚱한 새댁 부부’를 꼭 만나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유튜브에 올라 온 동영상까지 보내 주었습니다. 도대체 누구이기에 이렇게 난리를 치나 하는 생각에 보내준 동영상과 함께 연관된 기사들을 살펴 보았습니다. 이미 ‘엉뚱한 새댁 부부’는 블로그와 함께 SNS 를 통하여 젊은 친구들에게 ‘희망 전도사’로 잘 알려져 있는 젊은 커플이었습니다.
브리즈번에서의 만남은 리하설과 빠듯한 공연 일정 관계로 따로 시간을 만들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공연장에서 만나기로 하고 초대권을 준비했습니다. 조정실에서 보니 공연이 시작된 후 조금 늦게 공연장에 들어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정식으로 인사를 하고 인증샷도 찍었습니다. 자신들을 ‘자비량 문화선교사’로 소개한 ‘엉뚱한 새댁 부부’ 는 현재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브리즈번에 있으면서 <꿈 프로젝트> 사역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공연문화사역’을 하는 제 입장에서 볼 때, ‘자비량 문화선교사’라는 사역은 많은 어려움들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흥미있는 사역을 하는 두 사람을 보며 다음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
그 이후로 우린 ‘페이스 북’ 친구가 되어 각자의 사역들을 SNS 를 통하여 응원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주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시드니를 방문할 기회가 생겨서 필자의 집에 함께 머물며 아름다운 교제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부산에 있는 ‘제2영도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교단)에서 ‘자비량 문화선교사’로 파송을 받은 ‘박태양 선교사(썬맨)’와 ‘정유희 선교사(죠이)’ 부부는 아주 특별한 계기로 <꿈 프로젝트> 를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정유희 선교사’는 학생부 교사로 섬기면서 10대들에 대한 긍휼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사춘기를 겪는 늦둥이 동생이 진로에 대하여 고민을 하는 모습을 보고 함께 고민하며 상당을 하게 됩니다. 그동안 보았던 언니가 아닌, 청소년 상담가로써 만족을 느낀 동생은 주변의 친구들을 언니에게 소개시키게 됩니다. 이 일은 디자인과 마케팅을 전공한 ‘정유희 선교사’에게 그림과 글 등을 통하여 사람들의 꿈을 찾아주며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동기가 되어집니다. 이렇게 시작된 사역은 부산지역의 청소년들과 청년들을 찾아 길거리로 나가며 확장됩니다. 이런 도전들이 지역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여러 곳에서 강연을 하기도 하고 단체등에 초청을 받아서 ‘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점점 인지도가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몇 명의 사람들과 함께 ‘상담전문회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나, 수익을 만들어야 하는 회사에서 ‘사명’을 갖고 일들을 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더 큰 시도를 합니다. 부산을 넘어 전국으로 나가는 ‘전국 튜어 꿈 프로젝트’였습니다.
같은 대학 UCC 동아리의 2년 선배였던 ‘박태양 선교사’는 결혼한 아내 홀로 ‘전국 투어 꿈 프로젝트’를 나가게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근무하던 테마파크회사(마케팅 부서 담당) 에 휴가를 신청하고 함께 떠나게 됩니다. 어쩌면 이 일이 ‘자비량 문화선교사’의 첫 발걸음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엉뚱한 새댁의 꿈 프로젝트’에서 ‘엉뚱한 새댁 부부의 꿈 프로젝트’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2박 3일의 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전국을 돌며 대학들을 방문하고 청년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 갔습니다. 노숙은 물론이고 식사도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힘든 일정을 마치고 돌아 온 두 사람은 더 큰 꿈을 꾸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의 꿈을 찾아 주다가 자신들의 꿈이 더 커져 버린 것입니다. 바로 ‘세계일주 꿈 프로젝트’ 를 진행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세계일주의 첫 시작이 호주가 된 것입니다. 전국를 다니며 청년들을 만나서 ‘꿈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온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고 특별히, 호주를 다녀온 사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에 관한 자료를 모으다가 브리즈번에서 있었던 워홀러 여학생의 안타까운 피살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첫 방문지역으로 브리즈번을 선택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2박 3일을 함께 보내며 필자가 섬기는 교회에서도 간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면 늦은 밤까지 사역과 인생에 대한 많은 대화들을 통하여 참 순수한 사람들이구나! 라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하여 “이곳에서 워홀러들과 똑같이 생활하면서 그들의 삶을 이해하고, 우물밖으로 벗어나 그들에게 이 시간이 인생에 있어 정말 의미있는 황금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저희 프로젝트로 최선의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활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라는 기사를 보며 함께 지내며 느꼈던 이들의 순순한 동기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버드대학교 총장이었던 <나단 푸시>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불행한 이유는 마음껏 흔들고 싶은 깃발이 없고, 모든 것을 걸고 따를 수 있는 변하지 않는 신념이 없으며 진정으로 믿고 따를 수 있는 지도자가 없고 마음을 열고 나눌 친구가 없으며 목 놓아 불러야할 노래가 없기 때문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엉뚱한 새댁 부부’가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 한다고만 생각하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꿈 프로젝트’를 통하여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줄 것을 확신합니다. 특별히, 이번 4월 30-31일에 있을 ‘한호워킹홀리데이 수교 20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꿈꾸는 워홀러 캠프> 가 잘 진행되어서 복음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으로 쓰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엉뚱한 새댁 부부와의 2박 3일간의 아주 특별한 만남은 가수 노사연씨의 <만남> 이라는 노래를 유독 생각나게 하였습니다.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그것은 우리의 바램이었어.” 브리즈번에서 잠깐 만났지만 다시 한 번 만나서 진실한 대화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하나님께서 들어주신 것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사람들은 늘 저마다의 이유가 있습니다. 소심하기 그지없었던 소녀가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고 이것을 자신의 꿈으로 삼아 또 다른 사람의 꿈을 찾아주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특별히, 사역을 위한 재정을 스스로 감당해야 하는 ‘자비량 선교사’를 위하여 함께 기도하며 재정적인 후원에도 동참할 ‘꿈쟁이 후원팀’이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 엉뚱한새댁부부의 꿈프로젝트 후원 문의
박태양 선교사(Sunman) & 정유희 선교사(Joy)
M 0422 607 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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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다니엘서 12: 3)
임기호 목사는 다음세대와 문화사역을 위하여 ‘메시지 크리스챤 커뮤니티’ 사역을 섬기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www.messageschool.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