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구 목사의 한주간 신앙고백
동행
까마득히 잊힌
오랜 침묵 속으로
곱게 다가오는 예감은 무엇일까요
그대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대 이름만으로도
마음이 환해지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대 떠오르기만 해도
마음이 착해지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대가 있어
비로소 내가 있으니
그냥 오세요
슬그머니 스쳐도 좋습니다
있는 그대로
강은 말없이 산을 품고
산은 말없이 강을 지키듯
깊고
넓고
높게
그리우면
참 좋겠습니다

전현구 목사 (시드니조은교회 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