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교육 칼럼
함께 여야 행복합니다
나는 누구랑 함께 있을 때 가장 행복했었나 생각해 봅니다. 지금 우리 아이들은 누구와 함께 있는지 새삼 스럽지만 생각해 보기로 합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사람을 지으셨을 때 아담이 혼자 있음을 안스러워 하시고 아담이 잠들었을 때 갈비뼈 하나를 취하셔서 여자사람 하와를 지으셨습니다. 이는 하나님 보시기에 사람은 혼자 있는 것보다 둘이 함께 함이 좋겠다 생각하신 것이 아닐는지요? 중국어로 사람 인을 쓰면 [ 人 ] 이런 모양으로 쓰지요? 혼자서는 여러 가지 형태로 쓰러지기 때문에 서로 의지하라고 하는 의미에서 이렇게 쓴다고 합니다.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하신 창조사역과 많이 닮아 있습니다.
우리들은 언제나 누군가와 함께 있게 마련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또는 할머니와 함께, 동네 어른들과 함께, 아니면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선생님과 함께 등등, 그런가 하면 집에서 보호하는 사람 없이 혼자인 아이들이 있었구요, 학교에서도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항상 혼자서 노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이제 생각해 보겠습니다. 누군가와 함께 무엇인가를 하고 있을 때가 행복했었나요? 혼자 있을 때가 행복하게 느꼈었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누군가와 함께 무엇인가를 하고 있을 때가 행복하다고 느꼈을 것입니다. 하물며 범죄를 저지르고 다니는 사람들도 혼자서는 두려워서 못하는 범죄를 함께라서 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잘못된 생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상황에서도 혼자서는 실행하기가 힘든 것이 모든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일 것이구요 이는 하나님의 창조 섭리이기도 할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어느 누구와 함께 있어야 마음에 평안을 얻고 행복해 할 수 있을지가 드러나게 되겠지요? 위에서 말한 범죄자들처럼 함께 있어서 의지는 하고 있지만 마음에 평안이 없다면, 이런 상황은 하나님의 뜻이 아닐테구요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환경을 만들어 주지 말아야 하는 것이 우리 어른들이 해야 하는 첫번 째 창의교육이라 생각합니다. 지구상의 어느 부모나 마찬가지 이겠습니다만 내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하루에 얼마나 될까요? 중요한 결과는 아이가 부모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길 수록 아이들은 창의적으로 성장한다는 말입니다. 심리적인 안정이 만들어 내는 지혜의 변화는 하나님의 창조섭리를 깨달아 가는 과정에서(이 과정을 우리는 학업 또는 공부라고 합니다.) 그렇지 못한 아이들과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고 합니다. 내 아이와 함께 하면서 지금 내가 해야 할 일들을 열심히 하고 있으면 아이들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그 일들을 어깨넘어로 다 배운다고 합니다. 더욱이 낫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아이들과는 다르게 하나를 깨달으면 열을 함께 깨닫는다고 하지요.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만들기 위하여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부모들과 함께 있음으로 해서 그들이 참 안정감을 느끼도록 하려면 아이를 통제하려고만 하시면 안됩니다. 위험하지 않다면 억지를 쓰더라도 수용해 주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안 통하는데 엄마 아빠에게는 억지를 쓰면 되는 것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아이는 점점 부모를 좋아서 따르게 되고 평안함을 얻게 되는 것이지요.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까? 씨름이라도 해야 하구요, 종이 비행기라도 접어야 합니다. 외식을 한다던지 아니면 공원에 가서 연이라도 날려야 합니다. 이 모든 행동에 예를 가추어 배우게 되면 이것이 체험학습이 되는 것이구요. 아버지가 만들어준 연을 다시 만들 때 아이 스스로 만들기 시작하면 이 또한 스스로 학습이 이루어진것이구요. 예전에 우리 부모님들이 너무 고생을 하시면서 사셔서 부모가 하는 일을 자식에게는 물려주지 않으려 했다고 하지요? 이러한 분위기가 세계 역사이래 유일한 이조 500년을 무너지게 했다고 하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실 때 가르치지 않아도 보고 배울 수 있는 능력을 주셨는데도 말입니다. 함께 하되 가르치지 않으면 아이는 하나님 방식으로 보고 배웁니다. 지혜의 생각 주머니가 스스로 커지는 것이지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신 하나님 말씀을 생각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항상 함께 하라고 가르치시는 것 입니다. 마음이 통하는 친구와 아무런 준비가 없더라도 함께 여행을 떠난다면 얼마나 좋습니까. 사랑하는 부부가 조용한 까페에 앉아 커피를 나누어 마시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 풍경입니까. 우리 어른들은 모두 경험을 했기 때문에 알고 계십니다. 함께 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좋은 것인지를. 함께 할 때 우리 몸 안에서 좋은 에너지가 발생되고 그 힘으로 세상을 발전 시킨다는 사실을. 우리 주변에 외롭게 홀로 지내는 아이들이나 노인들을 되돌아 보아야 할 것입니다. 가까이는 우리 가족 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는 영혼이 있는가 확인해야 하구요, 넓게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 그러한 환경에 방치된 영혼이 있는가 살펴 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나와 함께하여 행복함을 알게된 우리 아이가 자라면서 함께 해야 하는 다른 아이들이 행복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야 함께 하는 세상이 만들어지는 것이니까요.
많은 지식을 넣어 주어야 우리 아이들이 현명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아 보세요. 우리 어른들이(사람이)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더라도 아이들은 하나님이 양육하십니다.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 시간을 늘리는 노력은 하셔야 합니다. 가르치지 말고 무슨 일이던지 하는 것을 보여주세요. 무엇을 하던지 옳은 일이면 모두 알아서 스스로 배웁니다. 평안한 마음에서 일어나는 지혜와 명철이 새로운 창의력을 커가게 합니다.
우종필(아름다운교회 안수집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