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 목사의 특별기고
강기만 ACC 프로모션 콘서트
2017년 신년 강기만 색소폰 호주 순회공연은 호주기독교대학(대표 김훈 목사, 사진 좌)이 상담학과로 학사와 석사과정을 시작하게 된 것을 축하 하는 의미와 프로모션으로 기획이 되었습니다.
강기만 교수는 2016년 1월에 와서 3곳의 교회(시드니주안교회, 시드니순복음교회, 브리즈번순복음교회) 색소폰 공연을 통해 호주에 처음으로 선을 보였고, 2016년 10월 18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공연을 통해 호주에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콘서트를 본 사람들의 입 소문으로 이번 호주 연주 투어 일정에 문의하신 분도 많고, 다시 보기 위해 찾아오신 분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1월 13일 멜번 지역을 시작으로 한 색소폰 공연은 멜번순복음교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멜번순복음교회의 색소폰 연주자들, 목사님과 함께 유쾌한 저녁식사를 시작으로 금요일 철야 예배에 멋진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완성도가 높은 프로의 연주와 함께 신앙적이면서도 모두에게 공감이 가는 내용으로 강기만 교수의 공연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기독교인들이 더 열심히 자신의 분야를 개척하고 더 잘 웃어주고 섬기는 모습이어야 한다는 기독교인의 삶에 도전하는 메시지로 공감을 얻었습니다.
한국에서 시드니로 도착 후 멜번으로 가는 여행길은 안내하는 사람이 없이 혼자였고, 공항 도착 후에도 멜번 도로 공사로 2시간이나 넘게 걸려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잠시도 못 쉬고 저녁식사를 한 후, 바로 멜번순복음교회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피곤해서 어쩌나”하는 걱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한번의 실수없는 프로의 모습을 보는 공연이었습니다.
멋진 공연 덕택인지 그 다음날 멜번순복음교회 교인이신 시티의 식당을 운영하시는 집사님의 섬김으로 맛있는 아침을 먹고 다음 행선지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강 교수님이 찾아간 곳은 워남불로 멜번 워홀러들을 위한 선교지였는데 차로 3시간 반의 거리를 달려서 가는 곳이었습니다. 그 곳에서는 점심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상황과 준비가 덜 된 공연장의 셋팅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시간은 그 곳을 축복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멜번순복음교회는 목사님께서 강기만 교수의 간증과 연주를 듣고, 주일예배 시간에 너무 좋았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하셨고, 그가 했던 간증의 내용을 설교시간에 이야기하면서 기독교인이 살아야 할 중요한 가치기준을 제시해 주었다고 이야기했다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강기만 교수의 연주 Amazing Grace를 들으면서 “마음에 큰 평화가 있었다”고도 말씀하셨다 합니다.
이어서 3번째 날은 멜번한인교회에서 주일 오후예배중에 공연을 했습니다. 그 때 공연을 관람했던 분들의 공통된 표현은 “놀랍습니다. 정말 잘한다.”였습니다. 멜번한인교회의 공연에서는 멜번순복음교회에서 연주를 들었던 분들이 다시 한번 듣고 싶다고 하면서 콘서트에 참여하신 분들이 있었고, 두 번 들으니 콘서트의 감동이 배가 된다고 하신 분도 있었습니다. 특히, 멜번에서는 한국에서 가져온 CD가 첫 번째 교회에서 모두 팔려서 두 번째, 세 번째 모두 CD를 판매할 수 없었습니다. 모두에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그 다음주는 브리즈번과 골드코스트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브리즈번순복음교회에서는 2016년 1월에 연주를 했었는데, 이번에 제일 먼저 앵콜 공연을 요청했고, 가스펠뿐 아니라 영화음악, 가요, 오페라, 팝송 등 다양한 장르를 색소폰의 아름다운 선율로 연주했습니다. 강교수는 감미로운 색소폰 음악처럼 삶이 중요하다는 유머있고, 재치있는 간증을 통해 은혜를 주었습니다.
골드코스트순복음교회에서는 주일 대예배 설교를 대체해서 드린 예배로 감동이 있고 완성도 높은 연주와 간증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또 다른 예배 시간이었습니다. 음악적으로 준비가 잘된 브리즈번순복음교회와 골드코스트순복음교회는 공연을 하기에 가장 순조롭고 수준이 있는 무대였습니다. 브리즈번순복음교회의 섬김과 준비는 참으로 배울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어서 골드코스트비젼교회는 저녁집회로 대예배실을 사용했는데, 참여한 교인들 모두 함께 율동도 하며 연주에 맞추어 움직이는 멋진 무대였습니다.
마지막 주에 있던 시드니 공연 투어는 시드니교회 수요예배로 시작해서 시드니주안교회와 시드니한인교회 주일예배 설교를 대신해서 공연을 했습니다. 주안교회는 작년에 이어 앵콜 공연을 한 곳으로 청년들이 많은 이 교회에서는 뒤 늦게 30세의 나이에 색소폰을 시작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Saxophonist로 자리매김한 강교수의 스토리가 청년들에게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훌륭한 연주와 곁들여진 그의 비전, 고난을 통해 인격적으로 성숙한 과정, 최고가 되기까지 극복해야 했던 수많은 난관이 연주와 함께 전달되어 큰 감동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콘서트에서 강기만 교수는 군대의 유격훈련과도 같이 꽉찬 스케줄을 소화했습니다. 넓은 호주 땅의 큰 도시를 투어하기 위해 이동한 시간도 적지 않았고, 식사를 하지 못한 채 무대에서 바로 연주를 하기도 하고, 입안이 헐어서 연주하는데 쉽지 않을 때도 있었고, 피곤해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잠을 잘 때도 많았습니다. 규칙적인 삶이 몸에 배어있던 그에게는 쉽지 않은 경험이었지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그의 삶을 통해 지속적으로 하나님께서 영광받으시고 그와 같은 전문가들이 더 많은 세상의 빛으로 세워지기를 소망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호주 기독교 대학의 행사에 협조해 주신 모든 교회들과 성도님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김훈 목사(호주기독교대학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