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제2회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대회를 마치며
죽음 저편의 삶을 이 세상에서 누리는 복되고 아름다운 인생
샬롬!
교민사회의 어두운 한구석을 밝혀나가는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들은 2018년 11월 12일 대회 당일 오후 2시에 제28차 호스피스 콘서트를 마치고 Eastwood 대회 장소로 향했다. 제2회 호주한인자원봉사자 대회는 시드니교민사회의 자원봉사 정신을 고취하기 위하여 호주호스피스협회에서 최초로 작년에 시작하여 두 번째로 개최되었다.
올해에는 1부 감사예배에 이어 호스피스 자원봉사자교육 수료식과 함께 개최되었는데 제4기 호스피스자원봉사자 교육 신청자는 14명이었으나 철저한 자원봉사 수료 기준에 따라 7명만 수료하게 되었으며, 암 환우에게 웃음치료를 공급하고자 한국의 웃음치료사자격 과정도 겸하여 교육을 받았는데 34명이 신청하여 30명에게 웃음치료사 자격증이 수여 되었고, 매주 Baptist care 너싱홈을 방문하여 교민뿐 아니라 타 민족과도 교제를 나누어서 Baptist care에서 감사장을 14명의 호스피스 자원 봉사자들에게 수여하였다.
그리고 호스피스 사역의 공로자로 2명이 선정되었는데 이들은 호스피스협회의 창립과 함께 적극적으로 본회 활동에 참여하여 암을 극복한 2명에게 공로상을 수여하였고, 자원봉사 모범 봉사자로 3명(암환우와 함께 바닷가 걷기 봉사자, 자연재활치료실 봉사자, 환우가정 및 너싱홈 방문 봉사자)로 선정하여 총영사님께서 수여해 주셨다. 더 나아가 호주시드니한인회 회장님께서는 호주호스피스협회(ACC)에 교민사회 발전에 공헌하였다고 감사장을 수여해 주시고 금일봉도 전달해 주셨다.
마지막 순서로 2017년 한 해를 보내면서 저녁 만찬을 서로 나누면서 다정다감한 만담이 오고 갔다.
이번 제2회 호주한인 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하면서 ‘자원봉사란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다(행 20:35)”라고 하신 말씀을 섬김의 현장에서 체험하는 역동적인 사역’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자원봉사는 우리가 쓰고 남은 시간과 물질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가장 소중한 시간과 물질을 이웃과 함께 나눔으로 보이지 않는 신의 손길을 통하여 자신의 삶을 채워 나가는 역동적인 삶이다.
모든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들은 오늘도 환우들의 건강회복을 위하여 기도하며 사역을 위하여 전진한다. 다가오는 2019년 새해에 ACC 호스피스가 섬기는 모든 환우와 그의 가족, 그리고 호스피스 봉사자와 교민 여러분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 드립니다.
김장대 목사
호주호스피스협회(ACC) 대표
전화: 0430 370 191, 메일: australianhospic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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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ustralianhospice@gmail.com (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