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산불로 64명 사망, 국가 애도기간 선포
삼림지역에 비상사태도 선포
지난 6월 17일부터 포르투갈 중부지역에 엄습한 산불로 소방대원 한 명을 포함한 64명이 사망했다. 포르투갈 당국은 수도 리스본의 북동쪽에 위치한 페드호가우 그한데 삼림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포르투갈 경찰국장은 “17일 마른 번개를 맞은 나무에 불꽃이 튀면서 산불이 시작된 것 같다”고 말했다. 마른 뇌우는 번개와 천둥을 동반하는 폭풍우의 하나로 고온 상태에서 내리는 비가 땅에 닿기도 전에 증발해버릴 때 주로 발생한다. 포르투갈의 여름은 건기인데다가 매년 40도에 이르는 살인적 고온으로 산불이 자주 일어나는 곳 중 하나다.
한편 이번 산불로 최소 64명이 사망하고 130명 이상의 사람들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최근 사망자는 병원에서 사망한 소방대원(40)으로 확인됐다. 다수의 사망자들은 차안에 갇히거나 불길을 피해 도망가다 사망해 애도 기간이 선포된 상태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