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주 등 ‘믹타 5개국‘ 화상 고위관리회의
올해 의장국 한국 제안으로 개최, 코로나19 대응 협력 강화키로
한국을 포함해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등 믹타(MIKTA) 5개국이 6월 6일(현지시간) 화상 고위관리회의(SOM)를 개최하고 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 및 믹타 5개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믹타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로 구성된 중견국 협의체로 2013년 9월 제68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출범했다. 출범 후 16차례 외교장관회의, 9차례 고위관리회의, 5차례 국회의장회의 등 개최하고 코로나19와 국제보건에 관한 외교장관 공동성명 등 20건 이상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의장국인 한국의 제안에 따라 개최되었으며, 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이 의장 자격으로 주재했다.
믹타 고위관리회의 대표들은 상이한 지역에 위치한 5개국의 현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정보와 함께, 각국 정부가 대내외적으로 취해 온 정책적 노력을 공유했다.
한국측은 팬데믹의 장기화로 인해 위축된 경제 회복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 국내 조치를 시행했다고 소개하고 세계 경제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국가간 필수 인력 이동은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개방성·투명성·민주성 원칙을 바탕으로 국제협력 증진에도 앞장서 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하에 국제공조를 촉진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지난 5월 우리나라의 주도 하에 출범한 우호국 그룹이 유엔, 세계보건기구(WHO),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믹타 회원국의 적극적인 협력도 당부했다.
이날 고위관리회의 대표들은 팬데믹의 장기화 속에서 국가간 공조가 더욱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믹타 회원국간 당면한 보건위기 대응뿐 아니라 광범위한 경제사회적 영향 완화, 취약국가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긴밀한 공조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이 지난 4월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믹타 외교장관 공동성명 채택을 이끌어낸 데 이어 고위관리회의 2차례 개최 및 개발협력기관협의회 첫 출범을 주도하는 등 한국 정부가 믹타 차원의 코로나19 국제공조에 있어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측은 감염병 억제와 경제·사회 정상화라는 양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가간 공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올해 의장국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계기를 활용해 믹타 차원의 코로나19 협력 강화를 다각도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제공 = 한국 외교부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