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계
‘북한주민의 심리적 외상과 그 대책’ 세미나 개최
‘상처받은 2천만의 마음 누가 품어줄 수 있나?’란 주제로
북한주민의 심리적 외상과 그 대책 주제로 진행된 손과 마음세미나에서 하나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전진용 교수가 탈북자들의 복합적 심리적 외상에 대해 알렸다.
하나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전진용 교수는 24일(화) 정동제일교회(송기성 목사) 아펜젤러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남한에 입국한 어느 탈북민의 사연을 소개하며 “탈북민 A씨와 같은 상황을 겪은 후 시간이 지나며 남한에 잘 적응하는 탈북민도 있지만 반면에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고생을 하는 탈북민도 있다”고 언급했다. ‘상처받은 2천만의 마음 누가 품어줄 수 있나?: 북한 주민의 심리적 외상과 그 대책’을 주제로 진행된 ‘손과 마음’ 세미나에서 그는 ‘탈북민의 심리적 외상(trauma) 문제’를 주제로 발제했다. 그는 탈북민의 심리적 외상을 북한에서의 심리적 외상, 제3국에서의 심리적 외상, 남한 입국 후의 심리적 외상이라고 했다.
먼저 ‘북한에서의 심리적 외상’은 사회서비스체계의 붕괴가 주는 스트레스, 공개 처형 등의 충격적 사건이 주는 스트레스, 만성적인 우울감과 불안감이 주는 스트레스 등을 언급했다.
이어 제3국에서의 심리적 외상을 언급하며 그는 “특히 북송을 당할 뻔한 위기를 경험하거나 실제 북송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경우 이들의 스트레스는 심해 진다 … 한국에 와서도 중국에서의 심리적 외상경험으로 힘들어 하고 깜짝깜짝 놀라거나 사이렌 소리, 경찰 제복과 같은 놀랄만한 상황에서 불안감을 호소하거나 하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고 했다.
남한 입국 후에는 ‘북한사람’으로 보는 시각 때문에 위축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전진용 교수는 “정작 이들은 북한정권이 싫어 남한에 왔는데 남한사람들은 북한과의 관계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북한정권과 탈북민들을 같은 시각으로 보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하며, 이 때문에 “북한과 관련된 안좋은 언론의 보도에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불안해 하는 경우가 있으며 자신들도 모르게 죄책감을 느끼기도 한다”고 했다.
전 교수는 심리적 외상을 포함한 탈북민들의 정신건강문제에 대한 치유를 위해 그들에게 단순한 도움을 주기보다 진정한 이웃을 바라봐주기 원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은 ‘북한체제 트라우마 불안이해와 통일을 위한 준비'(유혜란 박사/새중앙교회 부목사) 발제가 진행됐으며, 사례 발표로 ‘탈북자들이 겪는 트라우마의 복음적 치유'(최바울 선교사/중국현지선교), ‘기도와 상담으로 회복되는 기적의 현장'(김명숙 전도사/평양산정현교회) 등이 진행됐다.
샬롬나비, 6.25 전쟁 64주년을 맞아 성명서 발표
지난 6월 25일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이하 ‘샬롬나비’, 대표 김영한 박사, 기독교학술원 원장)은 6.25전쟁 64주년을 맞아 성명서를 발표했다. 샬롬나비는 ‘6.25 전쟁은 공산군의 기습남침에 의해 일어난 전쟁’이라는 명료한 인식과 자유민주정신에 근거한 사회통합이 한반도 평화통일의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성명서를 통해 6.25 전쟁 64주년을 맞아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성명을 촉구했다. 주요내용으로는 ▷첫째로 6.25 전쟁은 공산정권의 기습남침에 의하여 일어난 전쟁이다. ▷둘째로 북한정권은 선군정치이념과 핵개발을 포기해야 한다. ▷셋째로 한국정부는 북한주민의 인권개선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넷째로 한국사회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남한내에 사회통합을 이뤄야 한다. ▷다섯째로 한국교회는 분열된 사회공동체의 통합을 위해 화평공동체의 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