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무 목사의 기고 시
“야곱의 귀향”
하나님의 사람은 가야 한다
그 곳 약속의 땅을 향하여,
불신 술수의 땅을 벗어나
일행이 된 모두는 떠나야 한다
조상과 아비가 있는 고향,
엄마의 흔적은 그리움으로
복수심에 불타는 형이
큰 위협으로 다가온다 해도
하나님이 동행하는 귀향 길은
설렘의 소망이 앞을 달린다.
죽으면 죽으리라!
길고 지루한 고향 길
긴 광야를 지나고
멀리 얍복강변의 어둔 그림자
강을 건너면 죽고 살 운명이,
하나님 손에 달린 내 목숨
부끄러운 내 꼬라지를 잘 압니다!
참으로 싸가지 없는 삶이었습니다!
노란 싹수를 바꾸고 싶습니다!
부디 긍휼을 베푸소서!
물심의 화해로 살게 도와주소서!
눈물서린 긴 밤의 꿈은
환도뼈가 으스러지는 씨름에,
지난날의 야곱은 죽고
새 이름 이스라엘이 태어나다
사명을 감당할 영예의 이스라엘!
생육번성 할 12명의 아들인데,
딸 디나를 통해 닥쳐온
치욕의 강간사건 앞에서
온갖 우상을 다 버리고
정결한 몸과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는 회복의 결단,
벧엘의 제단 예배는 복의 길이다.
허무한 인생! 허전한 마음이여!
사랑하던 7년 여인 라헬이
갓난 베냐민과 요셉을 남긴 채
죽음의 먼 길을 떠나고,
말썽쟁이 아들들아
정녕 일탈의 대가를 잊을 거냐?
복의 근원 하나님 안에 살려면
무너진 신앙을 회복해야 하리라
하나님의 원리법도를 따를 때
진정한 복락을 누리게 되거늘!
지금도 동일하신 그 은혜가 있네.
한상무 목사(시드니생명나눔교회)
smhan2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