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시
“ 역사와 하나님의 뜻”
애초부터 종교가 있고서야 정치가 생겼고
정치 속에서 종교는 녹아 피기 시작했다
유대교가 있고서야 기독교가 씨를 뿌렸으나
변종기독교로서 정치와 야합한 로마천주교가
세상을 먹어치웠던 암흑의 중세역사에 맞서
믿음의 인간들 양심 이성은 정치를 벗어난
참 기독교를 갈망하며 현대를 달리고 있다
313년경부터 로마라는 거대한 정치조직은
기독교를 맛있게 요리하여 밥상에 올려놓고
사람들을 미식가처럼 반중독되게 만들었다
기독교종교인들이여! 실컷 먹고 배부르리라!
1517년 루터의 부패에 맞선 종교개혁운동은
누가 뭐래도 분명한 하나님의 뜻이다
타락한 로마의 멸망도 하나님의 뜻이다
세계에 보편적인 자유민주주의가 꽃피고
평등, 정의, 평화, 인권, 복지, 행복 등
인간가치의 절대존중 실천은 하나님 뜻이다
세계대전을 일으킨 악마들을 박멸하고
살인독재자들을 몰아낸 건 하나님의 뜻이다
이 세상 모든 게 다 하나님의 뜻이라 우겨도
하나님의 뜻 아닌 사탄악마가 늘 날뛰고 있다
일본의 저 악랄한 강점, 수탈, 전쟁의 작태가
결코 역사적인 하나님의 참 뜻일 수는 없고
북한의 유일세습독재가 하나님 뜻일 수 없다
어느 성경의 하나님이
어느 교회의 하나님이
어느 교인의 하나님이
어느 국민의 하나님이
정의와 질서, 인애정신을 외면한단 말인가?
하늘과 땅도 서러웠던 일본의 침략식민지배,
피비린내의 한국전쟁, 분통터지는 남북분단등
악마세력의 국가나 사람들이 한 악행만행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우겨댔던 총리후보자 문씨,
교인으로서의 신앙관을 넘어 가치관, 국가관,
역사관이 심히 왜곡 변질돼 있는 개인에게도
언론자유가 보장 된 한국에서 어쩔 수 없지만,
언론인을 벗고 만인지상일인지하라는 총리직을
양심껏 수행키란 그가 만든 하나님이면 몰라도
국민과 기독교인 다수는 용납 할 수가 있을까?
교회는 교인을 철들게 양육할 책무가 우선이다!
한상무목사(시드니생명나눔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