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무 목사의 기고 시
“하나님의 침묵”
하나님의 선민이라는
자부심을 걸머진 백성,
애굽 종살이 400여년
약속의 땅 가나안 정복
좌충우돌 사사시대 400년
통일왕국 세월 100여년
다윗을 이은 솔로몬의 실정
왕국의 분열은 비극의 시작,
북 이스라엘 200여년
남 유다 400여년의 패망은
앗수르 바벨론을 회초리 삼은
공의의 하나님의 징계 심판이다.
하나님을 잘 믿는다던 저들
여호아의 참 말씀을 전하는
참 대언자들은 여지없이
외면 핍박 죽이기까지 하고,
거짓 대언자들에게 놀아난
왕국의 불신, 교만, 타락이여
들을 소리는 골라 안 듣는
꽉 닫힌 세상은 고통으로,
공의가 사라진 사회
법도가 무너진 공동체
땅에 떨어진 인륜 도덕으로는
하나님의 능력을 얻을 수 없다
인간다운 인간으로 살 수가 없다.
이스라엘의 적통
유다지파, 유다 유대인들
마지막 왕국마저 사라진
포로 살이 70년만의 귀향
아, 폐허의 예루살렘이여!
말없는 백성의 탄식은
바벨론을 거쳐 페르시아,
세찬 헬라의 물결을 넘어
로마의 말굽소리 창검에 떨지만,
성전을 아무리 재건해 봐도
더 말이 없으신 하나님이신데,
침묵의 중간기 캄캄한 400여년
멸망과 포로 그 교훈은 어디로,
여전한 죄악 완악함을 어찌하랴?
침묵의 하나님은 때를 기다리신다.
한상무 목사(시드니생명나눔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