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무 목사의 묵상 시
“교황의 나들이에”
이 땅 위에서,
때론 신의 대리자로 군림하며
성경의 권위를 마구 흔들기도 하였고
타락의 주인공으로 권력을 남용하던 교황,
기독교가 로마카톨릭교회로 변형되면서
빛 바랜 기독교 카톨릭정신은
억지억압, 전쟁다툼, 핍박살상으로
천년 중세역사를 암흑으로 장식할 때
어쩜 신 버금가는 행세의 교황에게서
하나님 속성과 형상은 사라지고 말았으니!
그럼에도 막강한 힘과 권력을 따라
가는 곳곳에서 손길을 펼치고 모아
복음을 앞세우며 종교를 심고 길러낸
세계12억 교인의 최고지도자로,
이탈리아 바티칸시국의 국가원수로,
무오를 주장하는 베드로의 후계자로,
성스러운 아버지, 최고의 제사장처럼
지구촌의 종교뿐 아니라 정치 등에도
266명의 교황이 역사에 이름을 올리며
천문학적인 재산과 방대한 교회조직으로
여전히 막강한 권세를 발하는 사람 교황,
아직도 민중은 영웅이 있어야 살맛이 나나?
16세기 유럽의 산 이성 양심들은
변질 기독교의 전횡을 차마 눈뜨고는 못 봐
선언으로 행동으로 죽음으로
진리를 위해 사악한 세력과 분연히 맞선
종교개혁의 선구자 루터, 칼뱅 등의
기독교 본질회복운동이야말로
천주교를 넘어 그 울타리를 과감히 벗고
개혁교회 개신교운동에 불을 지펴
500년을 달려, 오늘 우리에까지 이를 때에
과연 개신교는 뭣이 되고 말았는가?
성경적 기독교다운 그런 교회가 얼마인가?
타락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치는 이 때에
주님이 교회의 주인 대접을 받고 있는가?
하나님을 진정 두려워하고는 있는 것인가?
날마다 주님께 나가는 순종의 모양들이
교회조직 집단 개인의 탐욕 채우기에 급해
하나님, 예수그리스도를 종 부리듯 아니하는가?
제266대 교황 프란치스코가 70대 노구로
우리가 따를 예수정신을 외치며
스스로 낮은 곳을 향해 손을 내밀고
종교적인 적폐악습을 개혁하려는 분위기에서,
우리민족의 광복의 기쁨에 맞추어
2014년8월14일 교황으로는 25년만에
교황 프란치스코의 국빈급 한국나들이가
천주교인과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듯,
그리스도를 따르는 개신교 참 기독인들은
이 세상에서 늘 밝은 빛으로 살아가야 하거늘!
한상무목사(시드니생명나눔교회)
smhan2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