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무 목사의 묵상 시
“기독교의 자리”
사람들이 만들어낸 많은 종교들이 행진하며
허다한 믿음 의식 예전이 발을 맞추고
온갖 경배 푸념 기원 찬양 외침 푸닥거리가
장마에 빗소리로 홍수를 이루는 세상에서
종교라는 핑크 빛으로 분단장한 괴물들이
우리의 소중한 몸을 정신을 영혼을 그리고
시간을 재물을 다 삼켜버리려 꼬리를 친다.
예수님이 오셨던 그때 그 시절,
팔레스타인지방 작은 이스라엘 땅에서도
소름끼치는 종교꾼들의 발악은 여전했다지?
유대교라는 가면 쓴 도적들이 활보했다지?
회 칠한 무덤들이 사람들을 잡아먹었다지?
인류역사의 현장에서 잡다한 종교는
신이 어떻고 법이 어떻고 교리가 어떻다며
세상 걸 더 없이 탐닉 추구하다
믿음을 미혹홍보 강요회유 막쎄일로 혼을 빼,
잠깐 지구촌을 다녀가신 예수 그리스도는
공생애 3년 동안 칠흑 같이 깜깜한 세상을
참 복음의 빛으로 거침없이 밝히시고,
진리와 자유의 영생 길을 확 열어주시고,
우리 인간이 살 참길 도를 일깨워주시고,
영원한 구원자로 친구가 된 그분께서
뭐, 세상종교 하나를 더 만들려 노력했던가?
아니다, 사람냄새 찌든 종교를 심히 증오해,
그분을 배우고 믿고 따르는 수많은 사람들
곳곳에서 들리는 애끓는 심령들의 신음소리
목타는 갈증을 단번에 해갈시킨 복음선포는
순수한 하나님의 일이지 종교화는 아녔다
12제자 사도바울에 의한 예수복음운동은,
어이없는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힘센 권력, 괴물에 의해 결국 종교제도화로
변질되고 거만케 배부르고 타락하게 됐다네!
오늘 우리의 예수기독교 믿음은 무엇인가?
누구든 하나님을 반역하는 넓은 길에서는
반드시 혼탁한 정신 몽롱해지는 제 영혼이
돈과 권력을 탐하고 명예와 지위를 훔치고
썩은 향수에 흠뻑 취한 사탄의 종이 된다!
기독교를 내건 이단이 카톨릭이 그러하듯
구원평화 정의사랑 성전을 내건 광란들은
예수기독교의 본질모양 정신을 심히 왜곡해
인간역사를 암흑으로 압제하고 황폐케 한다.
하나님의 편에 선 종교개혁의 열매 후에도
아직 개신교에 활보하는 유대천주교의 잔폐
유불교의 허례위선오만이 예수복음을 할퀴고
샤머니즘 무당굿이 넋을 잡는 현장에서
어찌, 예수기독신앙을 제대로 하려 하느냐?
허탄한 종교의 탈을 벗고서야 비로소
복음의 제자리를 주신 주님을 볼 수 있으리!
한상무목사(시드니생명나눔교회)
smhan2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