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김오 시인, 시집 “플레밍턴 고등어” 출간
한국, 수요낭독공감에서 출간기념회도 성료
지난 6월 8일 한국 교보문고 광화문점 배움홀에는 호주의 김오 시인의 시집출간을 기념하는 수요낭독공감 행사가 진행됐다. 김오 시인은 시집 “플레밍턴 고등어”(천년의시작 출판사)를 내놓았으며, 이번 행사는 시집 발간을 기념하고자 기획됐다.
김오 시인과 시인의 지인들, 행사를 주관한 한국문예창작회 이승하 회장, 출판사 천년의시작 이재무 대표 등이 참여하여 김오 시인의 시를 낭송했으며, 해외 한인들과의 교류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김오 시인은 1987년 호주로 이민 와 2005년 첫 시집 “캥거루의 시”를 출간했고 2018년 5월 24일 두 번째 시집 “플레밍턴 고등어”(천년의시작 출판사)를 출간했다.
김오 시인은 호주에서 살며 한인 이민자들의 애환을 담은 시를 써왔는데, 시집 “플레밍턴 고등어”에는 이민자의 설움이 담긴 시를 비롯, 고국을 생각하며 쓴 시 등 70여 편이 수록되어 있다.
“아이 셋을 아비가 홀로 맡게 되었단다/세 살 다섯 살 일곱 살/한참 엄마 손이 닿아야 할 아이들/아비의 등을 쫓아 나가다 멈칫 ‘안녕히 가세요’/그래, 그래 너희들이 안녕히 가라” – ‘이민’ 일부
시 ‘이민’은 부제로 ‘엘림식품 1’이 붙어 있는데, 엘림식품은 김오 시인이 운영하는 가게의 이름이기도 하다.
이날 낭독회에는 김오 시인과 인연을 맺고 있는 이들이 찾아 시인과의 일화를 이야기하고 시를 낭송하기도 했다. 김형훈 중앙일보 신협본부장과 정병모 경주대 교수가 김오 시인이 한국에 거주하던 시절의 일화를 이야기했으며, 손진은 경주대 교수는 김오 시인의 작품 속에서 발톱, 신발 등 발과 관련된 시어에 주목하여 시를 소개하기도 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