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한인복지회 이용재 회장, 고희(칧순)연 자리서 복지회에 거액의 기부금 쾌척
복지회 전용전물 매입위해 30만불과 융자권 20만불 등 ‘50만불 상당의 기부’ 발표
이용재 회장, “가족의 이해와 동료들의 협력에 감사”
지난 6월 14일(월) 고희(칠순)를 맞은 이용재 회장 (호주한인복지회)의 축하연이 열린 홈부쉬 소재 캡하우스에서 30만불 기부와 융자권 20만불, 모두 합해 50만불에 상당하는 기부금과 융자권 증서를 복지회에 전달했다.
이날 Queen’s Birthday 휴일을 맞아 지인과 친지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고희연은 최재기 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서두에 축하인사와 함께 기부내역을 발표하고 기부금과 융자권 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어 이용재 회장의 답사 후 축하공연 (천인욱 테너와 함께한 팀의 연주와 공연, 백두팀의 합창, 삼행시, 건배사 등)이 이어졌다.
이용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복지회 봉사를 해오면서 공간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기존의 사무실에서 개인적으로 추가 매입한 것이 있는데 이번에 매각해 호주한인복지회에 기부하고, 장기로 융자를 얻어 갚아갈 수 있는 20만불 융자권을 복지회에 양도해 복지회 전용건물 매입에 보태려 한다”며 “이같은 결정을 내릴 때 이해해주고 뜻을 같이해준 가족들에게 감사하고, 이일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힘써준 동료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호주한인복지회는 1979년 설립되어 올해로 42주년을 맞는다. 이용재 회장은 1997 ~ 2002년 회장을 역임한바 있으며, 이어 2009년부터 2021년 현재까지 회장으로 재직중이다.
이용재 회장은 복지회 홈페이지 인사말을 통해 “호주한인복지회는 호주의 한인 단체중에서 호주내 한인들의 복지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유일한 단체입니다. 설립초기인 1979년부터 호주한인복지회는 한인 신규 이민자들의 호주 이민정착을 돕는데 주력하였습니다. 현재는 그 서비스가 연로하신 어른들을 위한 데이케어 서비스, 소셜 써포트 그룹, 취학전 아동교육, 학교 방과후의 특별학습지도는 물론 복지문화센터운영에 이르기까지 확대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호주의 복지전문가로서 한국의 정부, 지방자치정부, 각 대학교 및 사회복지단체들에게 도움이될 정보를 제공하고 강연을 하는 분야로도 활동범위를 넓혀왔습니다. 또한 한인사회를 위해 기부하고자 하시는 분들께 세금공제혜택을 줄 수 있는 한인단체 중 유일한 자선 단체입니다. 호주한인복지회는이런 서비스들을 통하여 한인 이민자들이 호주 다문화 사회에 잘 통합되어 참된 호주 시민으로서 행복하고 품격있는 이민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라며 회장으로 역할을 감당해 오고 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