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사이클론 피해 입은 피지에 ‘인도적 지원’ 밝혀
피지, 원스턴 피해로 30일간 국가재난상태 선포
피지 정부는 지난 2월 20일과 21일 새벽에 걸쳐 최고 등급인 카테고리 5 규모의 사이클론 ‘윈스턴’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30일간의 국가재난상태를 선포했다.
피지를 강타한 사이클론 윈스턴은 시속 285㎞의 강풍을 동반한 피지 역사상 가장 강력한 사이클론으로 기록됐다. 윈스턴으로 인한 사망자는 29명으로 강풍과 폭우로 전선이 끊어지면서 피지 제도 주민 약 90만 명 중 80%가 단전피해를 겪었다.
이에 호주 정부는 초대형 사이클론 윈스턴으로 큰 피해를 입은 피지제도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한다고 줄리 비숍 외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비숍 호주 외무장관은 23일 발표한 성명에서 “호주의 지원은 피지 정부가 재난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 임시 대피소에 피신한 피지 주민들이 하루속히 안정을 되찾길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비숍 호주 외무장관은 “호주 정부는 사이클론 윈스턴으로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피지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히며 “호주 공군과 의료진 일부가 이미 피지에서 주민들에 대한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 추가적인 병력이 이번 주 피지에 도착해 기존 병력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호주 당국은 또 피지 외딴 지역에 고립된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항공의학 구조전문 인력도 피지로 파견할 계획이라고 비숍 장관은 전했다. 피지 주민들에게는 물과 의료·위생 장비 등이 지급될 것이라고 호주 외무부는 밝혔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