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위안부 피해자, 고(故) 얀 러프 오헌 ‘1주기 온라인 추모’
미주 “제8차 세계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온라인 기념식”으로 전 세계 각국에서 참여, 선언문도 발표 [전문포함]

지난 8월 15일(현지시간) 오전 10시에 호주 위안부 피해자 고(故) 얀 러프 오헌 할머니의 1주기 온라인 추모식이 있었다. 이날 온라인 추모식과 함께 얀 할머니를 기리는 온라인 추모 방명록에 ‘추모의 글’도 남겼다.
온라인 추모방명록 (주소링크 http://rememberingjan.sysochu.com/obituaries/)에 추모의 글을 남길 수 있다. 얀 할머니 추모일은 한국의 광복절로 그 의미를 더했다.
용기있게 일본군성노예제 문제를 세상에 알린 인권운동가 얀 고(故) 얀 러프 오헌 할머니는 지난 2019년 9월 19일(향년 96세) 별세했다.
한편 이날 추모식은 미주에서 8월 14일 (미국시간기준) 온라인으로 열린 “제8차 세계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온라인(Zoom) 기념식”과 함께해 전 세계에서 참여했다.
기림일은 세계시민공동행동 (미주, 오세아니아,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이 주최해 미주 동부시간으로 8월 14일 오후 10시, 한국시간 8월 15일 오전 11시, 호주시간 8월 15일 오전 10시 공동으로 진행해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일본의 극우 세력을 포함하여, 그들의 로비에 영향을 받은 각국의 정치인들, 심지어는 그들에게 동조하는 한국의 오랜 지배세력과 부패한 언론들, 그들에게 우리는 강력히 경고”한다며 “혐오와 차별과 패륜의 길에서 벗어나 배려와 평화와 정의의 길에 동참하십시오. 그것이 당신을 위하는 일이고 당신의 후손을 위하는 길이며 누구에게나 희망을 주는 세상을 만드는 일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선언문을 발표한 공동주최 단체들은 미주, 오세아니아,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에서 함께 했다.
미국: 미주 김복동 평화재단, 미주동포설록, 미주문지기, 미주한인 우리세상, 시애틀 늘푸른연대, 워싱턴 희망나비, 코네티컷 사람들의 모임, 416 시애틀, LA 나비, NC 진실희망연대, 세월호를 기억하는 캐롤라이나 사람들, 워싱턴 정신대 문제 대책위원회 / 캐나다: 미주지역 5.18 광주 민중항쟁 동지회, 사람사는 세상 오타와, ALPHA Education, 세월호를 기억하는 오타와 사람들, 세월호를 기억하는 토론토 사람들 / 호주: 멜번 평화의 소녀상 건립 위원회, 브리즈번 인권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실천 추진위원회 / 인도네시아: 세사평 해외연대 자카르타 / 남아프리카공화국: 평화의 아프리카 벗들 / 프랑스: 세사평 해외연대 파리 / 세계연대체: 세월사람평화 해외연대
다음은 ‘선언문’ 내용의 전문이다.
선언문 [한글, 영문 전문]
1991년 8월 14일, 거대한 일본의 거짓과 편견에 맞서 정의와 진실을 위해 싸우겠다는 선포가 위대한 한국여성 김학순으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녀는 제 2차 세계 대전 당시 젊은 여성들의 많은 목숨을 앗아간 잔인한 일본군 위안부 프로그램의 직접적인 희생자입니다.
하지만 일본 극우 정치 단체와 그 속에 속한 사람들은 자신의 범죄를 숨기며, 그런 일은 없었다고 세상을 속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작은 힘없는 여성이 대중 앞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조국을 떠나 세계 각지에서 살아가는 저희 이민자들은 차별과 혐오를 경험하고 있기에, 우리는 그 아픔에 깊이 공감합니다. 한민족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많은 국가에서 평화 규정을 제정하고 이 운동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워가며 이 역사적인 운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용감한 여인의 행동 8번째 공식 기념일입니다.
일본의 극우 세력을 포함하여, 그들의 로비에 영향을 받은 각국의 정치인들, 심지어는 그들에게 동조하는 한국의 오랜 지배세력과 부패한 언론들, 그들에게 우리는 강력히 경고합니다.
혐오와 차별과 패륜의 길에서 벗어나 배려와 평화와 정의의 길에 동참하십시오. 그것이 당신을 위하는 일이고 당신의 후손을 위하는 길이며 누구에게나 희망을 주는 세상을 만드는 일입니다.
2020년 8월 14일
미국 코네티컷 한인회장 박형철
세계시민공동행동 – 미주, 오세아니아,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영문]
On August 14, 1991, one of the great Korean senior women, Hak Soon Kim announced to fight for justice and truth.
She was the direct victim of Japanese military’s brutal system, called the Comfort Woman, which destroyed many lives of young women during 2nd World War.
Still now, Japanese far right political group and people are trying to hide their crimes and deceiving the world that there was no such thing as ‘comfort women’.
That is why Hak Soon Kim took the courage to bring herself to come out to the public.
Experiencing hatred and discrimination on daily base at every corner to the world, the global network of Korean people have established the Statute of Peace in many countries and support this movement.
Today is the 8th official memorial day of this brave woman’s action.
We want to warn Japanese imperialists, worldwide politicians lobbied by Japanese money and the corrupted journalists in Korea.
Stop lying. Stop hating. Stop discriminating.
Respect humans, peace and justice.
Thank you.
August 14 2020
Hyung Chul Park
Civil Society Organisations in Africa, Europe, Asia, America, and Oceania
– 공동주최 단체 (미주, 오세아니아,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미국: 미주 김복동 평화재단, 미주동포설록, 미주문지기, 미주한인 우리세상, 시애틀 늘푸른연대, 워싱턴 희망나비, 코네티컷 사람들의 모임, 416 시애틀, LA 나비, NC 진실희망연대, 세월호를 기억하는 캐롤라이나 사람들, 워싱턴 정신대 문제 대책위원회
.캐나다: 미주지역 5.18 광주 민중항쟁 동지회, 사람사는 세상 오타와, ALPHA Education, 세월호를 기억하는 오타와 사람들, 세월호를 기억하는 토론토 사람들
.호주: 멜번 평화의 소녀상 건립 위원회, 브리즈번 인권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실천 추진위원회
.인도네시아: 세사평 해외연대 자카르타
.남아프리카공화국: 평화의 아프리카 벗들
.프랑스: 세사평 해외연대 파리
.세계연대체: 세월사람평화 해외연대




제공 = 시소추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