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투데이
정권까지 위협하는 이슬람극단주의 테러
주내 인구가 많은 NSW주와 VIC, QLD 3개주의 형무소에 수감된 인원은 11.000명에 이른다. 이 수는 5년보다 VIC주는 40%가 증가되었고 NSW주는 35% 증가되었다. 미결수 증가는 무려 87%나 된다. 인구 10만 명당 형무소 수감자수는 원주민들이 가장 많은 노던테리토리(NT)가 921명이고 NSW주가 216명, VIC주 145명으로 나타났다. NSW주는 매일 관리비가 20만불씩 소모된다고 한다. 앞으로 2년 후면 NSW주에 1,700명을 수감할 수 있는 새 형무소가 개소된다.
주정부는 경비를 줄이기 위해 가석방이나 집행유예로 수감자를 줄이고 있다. 더욱이 이슬람 테러 용의자는 수감기간이 길수록 이슬람 극단주의 교육이 비밀리 이뤄지기 때문에 문제가 되기도 한다. 2012년 12월 시드니 마틴플레이스에서 테러를 일으킨 Man Harron Moni도 자기 본처를 살해한 살인자인데 가석방 상태에서 시드니 테러를 일으켰기 때문에 NSW주에서는 테러용의자들의 가석방은 극히 금하고 있다.
호주 멜본 브라이튼 지역에서 지난 6월 5일 오후에 IS을 옹호하는 소말리아 피난민 출신 야굽 카이어(Yacub Khayer, 29세)가 아파트에서 창녀를 불러 인질로 잡은 후에 채널 7 TV 뉴스실에 “This is for IS, This is for Al-Qaeda”라고 전화를 시킨 후 36세 중국계 호주인 Nick Hao씨를 총으로 살해하고 몇 시간 후 아파트에서 나와 경찰에 총질을 하다 사살되었다. 2009년에 그는 시드니 홀스워디(Holsworthy) 군 밀집지역에서 호주군을 살해하려는 테러를 시도한 바 있어 테러자로 명명되었으나 2016년 11월에 빅토리아 주 다니엘 앤듀루 주지사에 의해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그는 일곱살 때 호주에서 피난민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는 그간 마약중독자로, 좀도둑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고마워야 할 호주인을 살해하다 테러범으로 살해당했다.
호주에 테러는 미국, 영국, 캐나다, 뉴질랜드와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 멜본 테러 이전에 영국에서는 엄청난 테러가 발생하였다. 지난 5월 22일 영국 맨체스터 아리에나(Ariana) 공연장에서 나오는 관중에게 못이 들어있는 자폭테러가 발생하여 22명이 즉사하고 48명에 부상자가 발생한지 2주되 되지 않은 6월 4일에는 런던 브리지 근처에 자동차로 사람이 건너는 길에 폭주하여 죽이고 3명이 자동차에 내려 칼로서 행인들을 찔려 죽이다가 8분만에 경찰에 사살된 사건이 또 발생하여 선거를 4일 앞둔 영국선거에 큰 영향을 끼쳤다. 7명이 이번 사건으로 사망했는데 이중에 남부 호주 출신의 호주 간호사 키스티 보덴(Kirsty Boden, 28세)이 죽어가는 사람을 구하려다가 테러범의 칼에 불행히도 살해되었다. 범인은 3명중 2명이 파키스탄 사람이었다.
영국 보수당은 2015년 선거에서 330석을 차지해서 650석중에 과반수를 차지했다. 영국하원은 매년 5년마다 선거이기 때문에 다음선거는 2020년에 해야 하나 유럽탈퇴선거(Brexit) 결정후 국민의 신임을 물어야 한다고 금년 6월 8일 선거를 결정했다. 여론조사에 보수당이 단연 우세했으나 선거결과 16석을 잃어서 과반수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노동당은 34석을 더 얻어 266석으로 당당히 제일 야당이 되었다.
이번 보수당의 실수는 경찰인원을 줄였고 경찰의 과잉 총기 남용을 막기 위해 총기사용을 엄히 규제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런던 시장으로 새로 당선된 모슬렘 신자이며 파키스탄 출신 Sadiq Khan 시장의 테러 방비에 소홀했다는 점도 포함되었다. 무엇보다 조기 선거를 주장했던 현 테레사 메이 수상에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지난주 타스마니아에서 열린 주지사 회담에서 말콤 턴블 수상은 테러용의자에게 가석방을 가급적 줄여 줄 것을 주지사에게 당부했다. 앞으로 테러용의자만의 형무소를 따로 만들어 CCTV을 곳곳에 설치하여 감시 감독할 계획도 발표했다.
인구가 많은 NSW 그라디 베네지클리안(Glady Berejiklian) 주지사는 영국 수상의 실패담으로 경찰에게 총기 사용을 금하는 법을 없애고 경찰에게 테러범에 대하여는 절대 권한을 주기로 하였다.
4월 20일 불란서 파리 한복판에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IS요원이라고 자처한 한 남성이 지나가는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격을 가했다. 이런 우발적인 테러행위는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예측 불허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들어 일어나는 테러 사건의 주범들은 대부분 인터넷을 통해 스스로 이슬람 극단주의에 빠진 사람들로 어떤 특정 테러조직에 가담을 했거나 훈련을 받은 자들이 아니고 독자적인 테러 행위를 벌이고 있어 사전 파악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외로운 늑대’(Lone wolf)라고 불리는 이같은 자생적 테러리스트들은 최대한 큰 위협을 가하기 위해 일부러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대도시 중심광장이나 교통시설, 행사장 등을 범행 타깃으로 삼고 있다. 대부분 이들은 교육이 낮거나 사회에서 이렇다 할 역할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더욱이 그들은 백인들로부터 많은 인종차별이나 종교적 차별을 받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하명호(SBS 방송인, 수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