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투데이
정초에 불어온 공화정 열기
정초에 말콤 턴볼 수상은 호주가 공화국을 결정하는 문제도 이번 동성애자 투표처럼 서면을 통해 “공화정을 원하는가? 않는가?”를 묻고 “호주의 최고 통치자를 국민이 직접 뽑아야 하는가? 국회에서 결정해야 하는가?”라고 묻는 형식으로 결정하면 적어도 4년 안에 호주는 공화국이 된다고 했다. 다만 현 엘리자베스 여왕에 생전시에는 실시하지 않을 것을 조건으로 했다. 이에 대하여 빌 쇼튼 노동당 당수는 공화정을 앞장서서 지지했던 말콤 턴볼 수상이 수상이 되고서는 전혀 말한마디 없더니 이제야 발언을 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 엘리자베스 여왕의 생존까지 기달리 수가 없다. 여왕 어머니도 101세인 2002년에 사망했으니 현 엘리자베스 여왕도 현재 91세인데 적어도 10년 이상 생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말콤 턴볼 수상의견을 받아 드릴 수 없다. 노동당은 집권하면 적어도 ‘첫 임기’(First Term) 중에 실시하겠다고 했다.
호주 공화정치 위원회 회장 미카엘 쿠니씨는 “좋은 의견이다. 이번 서면 투표는 모두 참여하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우선 경비가 작게 드는 장점이 있다.” 했으며, 군주제 주장자인 데비트 후린트씨는 “호주가 공화제로 되면 모든 과거 것을 없애고 보면 경비가 25억이나 소모될 것”이라고 반대한다.
아마도 2018에는 공화정 문제가 뜨겁게 달아오를 것 같다. 호주가 영국 왕실에서 독립하여 공화정을 하자는 사람은 1831년 호라쇼 윌리(Horatio Willis)이다, 그는 호주의 처음 신문인 시드니 가젯(Sydney Gazette) 편집인을 지냈으며, 거대한 목장주이며, 정치가였다. 그는 호주에 이송된 죄인의 후예였다. 그의 아들인 Tom Will이 Australia Rule Football을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영국이 영연방 경제협력체를 없앤 1960년 이후 1970년도 초기에 집권한 노동당 전 윗틀람 수상부터 공화정을 강력히 주장했다.
1982년에 영국에서 과거 영연방 시민(British Subject)을 인정치 않고 영국 시민법을 실행함으로서 사실상 영연방국가에서는 정치적인 변화를 가져와 호주도 1991년에 전 노동당 폴 키팅 정부는 호주 노동당 정책으로 공화정을 정책으로 넣었다. 1993년부터 호주 시민권 선서에서 영국 여왕에게 시민을 선서하던 것을 없애고 호주와 국민으로 선서 대상을 바꾸었다.
1999년도 11월 6일에 보수당 전 하워드 수상은 공화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공화정 찬성이 43.13%, 반대가 53.87%로 나타났다. 현 말콤 턴볼은 원래 공화정 지지단체에 회장까지 지냈으나 그의 행동은 과거와는 달리 공화정에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고, 이번 정초에 폴 키팅 노동당 전 수상이 동성애자 투표와 같이 공화정치를 위해 이같은 방법으로 투표하도록 말콤 턴볼 수상에게 압력을 가했다. 동시에 호주내 일부 정치가들은 아무래도 현 엘리자베스 여왕이 사망하고 촬스(Chales III) 왕자가 왕이 될 경우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사실상 영국왕은 정치적인 문제보다 성공회(Anglican Church)에 수장이 된다는 것이 큰 임무이다.
그런데 현 엘리자베스여왕은 이혼경력이 없어 별 문제없으나 성공회에서는 이혼문제를 엄격히 다룬다. 이혼한 사람은 성공회 목사도 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촬스 왕자는 13세 연하인 다이아나(Lady Diana Spencer)와 1981녈 결혼해서 프린스 윌리암(1982년)과 하리 왕자(1984년)을 분만했다. 그러나 촬스 왕자는 예전 애인 캄일라(Camilla)와에 친분을 유지하여 다이아나 왕비는 1992년 이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후 다이아나 왕비는 비참히 살해 되었고 촬스 왕자는 2005년 3월에 Camilla을 이혼시켜 정식 결혼을 하게 되어 비난이 많은 왕자였다. 그가 그의 어머니 대를 이을 경우 호주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공화정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젊은층과 노동당 지지세력 및 녹색당 지지층 그리고 아이리쉬계을 조상으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수당에서도 말콤 턴볼을 비롯한 보수당 좌파에서는 공화당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호주에 있었던 영국관리나 군인출신들이 모체가 되었던 보수당에서는 반대 여론이 많다.
호주 인구중에 영국계 후손이 약 700만명이 된다. 그리고 나이든 이민자들은 대부분 자기 모국이 정치적인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사람들이 많아 호주식 입헌군주제도을 선호하는 경향도 많다.
레베카 와이져(Rebecca Weiser)라는 여인은 자기는 입헌군주제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세계에 6,000만명의 피난민들이 노동당 때 5만명의 불법 밀항자들을 정차시킨바 있다. 이들 나라를 보면 모두가 공화국이다 왕을 모시고 안정한 정치를 하는 나라는 하나도 없다. 시리아 아랍공화국 피난민수 550만명, 이슬람 아프카니스탄 공화국 피난민 300만, 남수단 공화국 피난민 200만,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이라크 공화국 등등 모든 피난민을 배출한 나라에 입헌국주국은 찾아보기 힘들다. 영국, 일본, 덴마크, 스웨덴, 태국, 북 구라파 등 모두 왕을 으뜸으로 한나라들이다. 호주의 해외 출생자들이 28%이고 캐나다는 22%이다.
하명호(SBS 방송인, 수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