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투데이
호주의 인구증가와 고령화 문제
시드니전역에 아파트 붐이 크게 일어나고 있다. 몇 년 전만해도 시내에만 고층 아파트건설이 한창이더니 이제는 시드니 전역이 아파트 건설붐을 이루고 있다. 시드니 인구 증가세는 매년 8만명이 넘고 있지만 작년도는 9만5천명이 되었다. NSW주 전체로는 10만2천명으로 제일 많이 증가된 빅토리아 주보다 100명이 적은수이다. NSW 주민수는 7백64만2천명으로 제일 많고 빅토리아주가 5백96만6천7백명으로 다음이다.
시드니 인구는 2015년 초에 500만이 넘었다. 이런 추세라면 40년 이후는 1,000만명이 넘을 것이라고 한다. 집값이 비싼 시내를 피해 근교인 울릉공(일라와라), 센추럴 코스트, 헌터벨리(Lower Huntervalley) 지역처럼 LGA(Local Government Area)도 인구증가가 높다. 농촌지역으로는 Orange, Griffith, Albury, Wagga Wagga는 증가되지만 대부분 농촌에는 인구감소현상을 보인다.
시드니 인구증가로 인해 매년 주택 5만채를 건설하고 있다. 대부분 아파트 단지이다. 새롭게 개발지역으로 서북부 지역인 Parklea-Keyville 지역에 한해 인구가 2,700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시내 워터루(Waterloo) 지역과 전철이 근래 개설된 서남쪽 코비티 레핑톤(Cobbity-Leppington) 지역이다. 시드니 서부와 시내까지 연결되는 웨스트컨액스(Westconnex) 도로옆에 아파트와 상가를 건설해서 시드니에 새로운 명소가 되며 중심가가 될 것이라고 한다. 시드니 시내역시 윈야드(Wynard) 전철역에 27층 건물을 올리고 새로 신축하게 되어 시드니 면모를 바꾼다고 한다.
호주 전역에 2014년과 2015년 9월까지 한 해 인구증가 수는 31만3천200명이다. 이중에 자연 분만수는 14만5천6백명(46%)이며, 이민자수는 16만7천7백명(54%)이다. 호주 전체 사망자는 15만2천7백명이며, 호주를 아주 떠난 사람수는 2만2천5백명이다. 국내 이주 현황을 보면 빅토리아주가 1만2백명이 유입되었고, 퀸스랜드가 6천9백명이 유입되었다. 반면 NSW를 떠난 사람수는 7천5백명, 남부 호주를 떠난 사람수는 4천1백명이다. 노우던 테리토리를 떠난 사람은 3천명, 서부호주를 떠난 사람들은 2천7백명이다. 캔버라 지역을 떠난 사람은 6백명, 타스마니아도 2백명이 떠났다. 대부분 직업관계로 국내 이동이 이루진다. 시드니 지역은 집값이 비싸고 일부 백인들은 새로운 이민자들을 떠나가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호주 총인구는 1.3%증가되어 2천3백86만백명이다.
호주는 평균 연령이 37세로 지난 20년간 무려 3세가 높아졌다. 앞으로 40년 후에는 41세로 고령화된다는 것이다. 물론 이민자를 유입해도 말이다. 2011년 인구조사에 65세 이상 인구가 300만명으로 14%이지만 앞으로 40년 후에는 전체 인구에 25%가 되어 국가 부담이 커진다는 것이다. 사하라 사막 이하는 아직도 아이는 자산으로 많이 낳는 것이 중요하지만 선진국들은 자녀를 키우는데 양육비가 많이 들어 경제적으로 인해 출산율이 낮아졌다.
근래 호주내 선거전에서도 의료비 문제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 호주는 메디케어 의료제도를 통해 무료의료를 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의료비가 매년 6%씩 증가되어 노인연금과 불구자 연금, 의료비가 정부 지출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호주는 전 국민이 작년 한해동안 7번을 의사를 방문했다. 10년 전에는 6번이었다. 그러나 의사방문을 많이 한다고 해서 수명이 연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수명이 83세로 높은 스웨덴 국민은 일년에 2.8번을 방문한다는 것이다. 핀랜드도 4.3번, 뉴질랜드 4.4번, 영국 4.7번이다. 그래도 그 나라 국민의 수명은 높다는 것이다. 국민 스스로가 무료 의료제도를 남용하지 않기를 정부는 바라고 있다.
일본은 최고의 장수 국가이다. OECD 33개 국가들의 연간 한 사람당 평균 보건비는 미화 2,992불을 지출하고 있는데 일본은 그 이하로 2,581불을 지불하고 있으나 의사 방문수는 연간 12번이 넘는 나라이다. 반면 체코스라바키아도 의사방문수가 12번이 넘지만 평균수명은 77세이다.
보건비 지출이 높다고 해서 장수하지는 않는 것 같다. 미국은 OECD 평균의 2.5배인 7,282불을 사용하지만 평균수명은 78세이다. 80세 이상 장수하는 나라는 일본, 스위스, 캐나다, 오스트리아, 프랑스, 오스트랄리아 등이다. 이 나라들은 보건비 지출이 모두 OECD 평균보다 높은 미화 3,000불 이상 지출하는 나라들이다. 호주는 등록된 의사수 만 9만8천8백7명(2014년)이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1만천명의 의사가 증가되었지만 아직도 의사가 부족하다. 2008년 인구 10만명당 344명이던 것이 374명으로 증가 되었다. 그러나 농촌지역은 다르다. 10만명당 134명이다. 전문의 경우 도시는 153명인데 비해 농촌은 33명이다.
하명호(SBS 방송인, 수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