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1월 13일 하루 14만여명 확진 … 9만여명은 NSW주에서 발생
호주 누적 확진 140만명, 2주동안 100만명 늘어 … VIC, 무증상자 일터 복귀토록 격리면제 / QLD는 주 경계 완전히 개방
호주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오미크론 변이와 함께 폭증하는 가운데 2주 전 누적확진자가 40만명 수준에 불과했던 것이 최근 2주동안 100만명이 늘어 14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1월 13일 현재 호주 전역에서 보고된 일일 확진자 수는 14만7000명이 넘는다. 이 가운데 9만2000명은 NSW주에서 나왔다.
호주가 지난 2주간 보고한 신규 확진자는 100만명에 가깝다. 월드오미터 기준 호주의 누적 확진자는 139만5181명인데, 2주 만에 확진자 수가 무려 3배가 넘게 증가한 것이다.
지난 주부터 (1월 13일 현재) 하루에 10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며 병원 입원 환자와 집중 치료 환자가 집계 이래 최다치를 기록했지만, 호주 당국은 현재 보건 체계가 환자의 증가에 대처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확진자는 폭증했으나 사망자 수는 비교적 낮게 유지되고 있다. 이는 높은 백신 접종률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호주 내 16세 이상 인구 가운데 92%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했다.
호주에서 하루에 10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자 핵심 분야의 인력난이 문제로 떠올랐다. 대부분의 지역 당국은 마스크 착용과 공공장소 출입 시 전자출입명부 작성 등 일부 방역 조치를 부활시켰다. 계속된 확산세로 인해 항공과 관광업, 유흥업 등 여러 분야의 근로자들이 의무적인 자가 격리에 들어가게 됐고 공연이 취소되거나 식당이 문을 닫거나 항공편이 결항되는 일이 잦아졌기 때문이다.
이런가운데 VIC 주정부는 밀접 접촉자들의 검역 요건을 완화했다. 응급구조대나 교육, 교통 관련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확진자와 밀접 접촉을 했더라도 증상이 없을 경우 일터에 복귀할 수 있도록 했다.
대니얼 앤드루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이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방법은 없다 … 상식적인 변화를 준 것이며 도움이 되긴 하겠지만 전부를 해결하진 않을 것이다. 간단한 해결책은 없다”고 말했다.
빅토리아주의 이번 조치는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각 주 정부 지도자들의 만남에서 공급망 압박 완화 대책을 논의하기 직전에 나온 것이다. 모리슨 총리는 이미 규제 완화를 시사했다.
한편 QLD주는 이날 출입증이나 코로나19 음성증명서 없이도 주내 진입이 가능하게끔 주를 경계를 완전히 개방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