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NSW주 델타 변이 확산에 하루 112명 발생, 확진자 수 1년만에 최대
올해 첫 코로나 사망자 (90대 여성)도 발생, 봉쇄조치 연장가능 전망도
호주 NSW주에서 1년만에 일일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록다운 중인 가운데 7월 12일 지난 24시간 동안 확진자가 112명 발생했다. NSW주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일 38명, 9일 44명, 10일 50명, 11일 77명에 이어 12일 112명으로 5일 연속 증가세다.
대부분의 감염은 3개 지방 자치구에서 보고됐으며, 당국은 주민들에게 3주간의 시내 봉쇄 명령을 준수할 것을 요청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NSW주 총리는 7월 11일 기자회견에서 “내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역시 1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100명 이하일 경우 오히려 놀랄 것 같다”며 “우리는 지금 매우 위태로운 국면에 처해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미래는 우리의 손에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신규 확진건뿐 아니라 올해 첫 코로나19 사망 사례까지 발생해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NSW주에서는 작년 한해 56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지만, 올해 들어 사망건이 없다가 10일 시드니 남서부에서 90대 여성이 첫 사망자가 된 것이다.
NSW주 보건당국은 7월 11일 현재 코로나19 환자 52명이 병원에 입원 중이고,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5명 등 15명이 집중치료실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조심스럽게 봉쇄령 연장가능성도 언급된다. NSW주총리는 11일 기자회견에서 “16일 락다운(봉쇄령) 해제를 앞두고는 있지만, 모두 알다시피 이는 상황이 진전되기 전까지는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며 “우리는 지금 매우 위태로운 국면에 처해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미래는 우리의 손아귀에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는 사람들이 집에만 있기를 바랄 뿐이다. 사람들이 집을 떠나지 않으면 바이러스가 퍼지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당부했다.
현재까지 호주에서 코로나19 감염자는 3만1200명에 달하며 사망자는 911명에 이른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