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특보, 시드니 평화통일 강연회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어디까지 왔나’ 실시
호주 강연회, 시드니 2차(19일)·브리즈번 1차(21일) 강연
문정인 특보(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호주를 방문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시드니 강연을 가졌다. 이번 강연은 민주평통 호주협의회(형주백 회장)가 주최했다.
시드니 1차 강연은 3월 19일(화) 오후 1시 NSW 주의사당(The Theatrette, NSW Parliament House)에서 ‘문정인 특보와 함께하는 토크쇼’를 진행했다. 현지 정·관계 인사 등을 상대로 영어로 특강을 했으며, 이어 19일(화) 오후 7시엔 스트라스필드 라트비안홀(Latvian Theatre)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시드니 평화통일 강연회’를 한국어로 진행했다. 또한 SBS 한국어 프로그램 인터뷰도 진행했다.
문 특보는 하노이 정상회담이 실패라는 시각에 동의하지 않으며 북·미간 협상의 여지는 여전하고, 비핵화를 위한 미사일과 핵시설의 폐기, 제재 해제 및 남·북간 경재협력의 필요 등을 언급하면서 북·미간 접근방식에 차이는 있지만 점진적 이행과정에 있다고 했다. 또한 한반도의 육해공에서 적대행위가 멈췄다며 단순간에 완전평화가 실현되기는 어렵지만 지속적인 노력으로 이뤄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21일(목) 오후 6시에는 브리즈번의 힐튼호텔 이벤트홀(Hilton Hotel, Event Hall)에서 ‘브리즈번 평화통일 강연회’를 가졌다.
문정인 특보는 외교통상부 국제안보대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명예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