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우진 국가보훈처장, 호주 거주 영국인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 수여
국제 보훈협력 강화를 위해 호주를 방문 중인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현지에 거주하는 영국인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를 수여한다고 보훈처가 5월 2일(목)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피 처장은 3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호주 빅토리아주에 있는 영국인 독립유공자 조지 루이스 쇼의 외증손녀 레이철 사시(51) 씨의 자택을 찾아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와 영문으로 된 설명판을 전달할 예정이다. 국외 거주 외국인 독립유공자 후손으로는 지난해 12월 영국인 베델 선생 유족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조지 루이스 쇼는 1919년 중국 단둥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무역회사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안동교통국 연락소를 설치했다. 무역선을 이용한 무기 운반 및 군자금 전달, 독립운동가 출입국, 임시정부와 국내 연락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1920년 7월 신의주에서 내란죄로 일본 경찰에 체포된 후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공소가 취하돼 1924년 3월 석방됐다. 정부는 그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피 처장은 4일에는 호주 시드니에 거주하는 전춘희(78·전성걸 선생의 1녀·건국훈장 애족장) 여사, 이구직(73·이승준 선생의 1남·건국훈장 애족장) 옹 자택을 방문해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