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29일, 타이완의 영화 감독 에드워드 양 / 양덕창 (Edward Yang, 楊德昌, 1947 ~ 2007) 별세
에드워드 양 / 양덕창 (Edward Yang, 간: 杨德昌, 정: 楊德昌, 1947년 11월 6일 ~ 2007년 6월 29일)은 타이완의 영화 감독이며, 하카계 출신이다. 차이밍량, 허우샤오셴 등과 함께 타이완 영화의 뉴웨이브를 이끈 인물로 평가받는다. 2000년 칸 영화제에서는 《하나 그리고 둘》로 감독상을 수상하였다.

– 에드워드 양 / 양덕창 (Edward Yang, 楊德昌)
.출생: 1947년 11월 6일, 중국 상하이시
.사망: 2007년 6월 29일 (59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직업: 영화 감독
.학력: 국립 자오퉁 대학, 플로리다 대학교
.배우자: 차이친 (1985 ~ 1995), 카일리 펑 ( ~ 2007)
.자녀: 양샹언 (楊尚恩) (2000)
.데뷔: 1982년 단편영화 <광음적고사 (光陰的故事)>
.수상: 금마장 작품상, 1986년 《공포분자》, 1991년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2000년 칸 영화제 감독상《하나 그리고 둘》,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대만의 영화 감독.
허우샤오셴 감독, 차이밍량 감독과 더불어 대만 영화의 뉴웨이브를 이끌었던 감독이다.

○ 생애 및 활동
1947년 중국 상하이 출생으로 1949년 가족과 함께 대만으로 이주, 대만의 타이베이에서 성장한다. 한마디로 외성인. 동료였던 허우샤오셴 감독처럼 객가 출신이다.허우샤오셴, 차이밍량과 함께 대만 3대 거장으로 불리우기도 하다.
영화부터 시작해 데즈카 오사무, 록음악을 좋아하는 등 예술가 지망생이었지만, 의외로 영화계에 입성한건 꽤 늦었다. 당시 대만에는 영화를 배운다는 개념이 미약했으며, 에드워드 양 감독은 대만을 떠나 미국에서 USC 영화학과에 다니긴 했으나 퇴학했다.결국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을 졸업, 7년 동안 컴퓨터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아귀레, 신의 분노를 보고 영화를 하기로 다시 마음먹고 1981년 대만으로 돌아와서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으며, 각본 작업을 한다.
1982년 옴니버스 영화 광음적고사에 감독으로 참여함으로써 대만 뉴웨이브의 시작을 알렸다.
1983년 이후 한 여인의 일상을 다룬 해탄적일천을 통해 장편영화에 데뷔해 좋은 평가를 받는다.
이후 허우샤오셴을 캐스팅해 대만 청춘들의 비극적인 삶을 다룬 타이페이 스토리와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욕망에 영감을 받은 모더니즘 영화 공포분자를 내놓으면서 친구였던 허우샤오셴과 더불어 대만 뉴웨이브를 이끄는 기수가 된다. 동시에 타이베이 스토리의 주연을 맡았던 가수 차이친과 결혼한다.
1988년 그를 주목받는 감독으로 만들어준 것은 5년간의 침묵을 거친 뒤 내놓은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이었다.
1961년 대만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최초의 미성년자 (중학생) 살인사건을 소재로 만든 이 영화는 3시간 50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독재와 폭력으로 얼룩진 굴곡의 대만사와 쓰라린 성장기를 겹쳐놓으면서 마틴 스콜세지를 비롯해 세계 영화사에 남을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또한 이 영화는 장첸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다시 재개봉되기도 하였으며, 영상미와 음악이 워낙 뛰어나 마니아도 상당하다. 1980년대 최고의 영화라는 찬사속에, 사이트 앤 사운드 선정 역대 최고의 영화 84위에 선정될만큼 걸작이다.

그러나 에드워드 양 감독은 비평적 성취와 무관하게 힘들게 영화를 만들었다. 1990년대 들어서 대만 뉴웨이브는 자국 관객들에게 냉대받기 시작했다.
1994년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이색적 풍자 코미디 <독립시대>은 평단의 호평에도, 무관에 그쳤다. 그해 황금종려상 수상작은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에드워드 양거장들을 빈손으로 돌아가가게한, 논란의 펄프픽션이었다.
그후 베를린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비공식 특별상을 수상한 마작은 호평을 받았음에도 별다른 홍보도 받지 못하고 대만에서도 흥행에서도 실패했다. 설상가상으로 차이친과의 이혼이 겹쳐지면서 대만에 대해 정이 떨어졌는지 에드워드 양 감독은 대만을 떠나버린다. 피아니스트와 재혼도 하고 아예 거처도 미국으로 옮겼다.
2000년 일본 자본의 투자를 받아 대만에서 만든 하나 그리고 둘이 칸영화제에서 발표된다. 현대 타이베이의 중산층 가족의 일상과 희노애락을 다룬 이 영화는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급으로 평단의 격찬을 받으며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게 된다. 21세기에 나온 최고의 영화 중 하나라는 찬사,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편’중 8위, 사이트 앤 사운드 선정 역대 최고의 영화 93위, 더불어 에드워드 양 영화 중에서도 박스오피스 최고치를 기록한 이 영화는 그러나 대만에서는 한동안 제대로 상영되지 못했다. 금마장 시상식에도 오지 않고 2년뒤에야 영화제에서 몇 번 상영했을 정도였다. 참고로 당시 대만 영화의 점유율은 2001년 기준으로 0.2%까지 떨어지던 시절인지라 대만 영화감독들에게 그야말로 비참한 시절이었고 대만영화감독들이 그나마 가지개를 펼수있게 된 것은 2006년에 영원한 여름, 연습곡, 말할 수 없는 비밀 등 흥행작이 나오기 시작했을때부터이다.
하지만 2000년부터 발병한 폐암 때문에 투병 생활을 하다가 생애 첫 애니메이션 제작 계획도 착수하지 못한 채 2007년 6월 29일 별세했다.

○ 수상
금마장 작품상
1986년 《공포분자》
1991년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2000년 칸 영화제 감독상《하나 그리고 둘》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 작품 성격
보통 동료로 묶이는 허우샤오셴 감독과 유사하게 대만 사회와 대만사에 대한 사색적이고 관조적인 시선이 강하다고 평가 받지만, 타이베이 출신인지라 훨씬 동시대적이고 도회적인 색채가 강했다.
오즈 야스지로나 미조구치 겐지, 나루세 미키오 같은 일본 고전 영화들부터 시작해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같은 이탈리아 모더니즘 영화, 로버트 알트만의 영향력이 자주 거론된다.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1991) ‘타이페이 스토리’(1985)에 이어 ‘공포분자’(1986)는 에드워드 양의 이른바 ‘타이페이 3부작’이다. 드넓게 펼쳐진 세 작품의 관계망 안에서, 에드워드양이 1980년대와 1990년대 초반의 대만을 보며 느꼈을 어떤 정념들을 가늠해 볼 수 있다.

○ 작품 목록
- 주요작품
《광음적고사》(光陰的故事) 단편 〈희망〉(1982)
《해탄적일천》(海灘的一天, 1983)
《타이페이 스토리》(青梅竹馬, 1985)
《공포분자》(恐怖份子, 1986)
《고령가 소년 살인 사건》(牯嶺街少年殺人事件, 1991)
《독립시대》(獨立時代, 1994)
《마작》(麻將, 1996)
《하나 그리고 둘》(一一, 2000)
*Filmography
- Features
In Our Time (1982) – segment “Desires”/”Expectation”
That Day, on the Beach (1983)
Taipei Story (1985)
Terrorizers (1986)
A Brighter Summer Day (1991)
A Confucian Confusion (1994)
Mahjong (1996)
Yi Yi (2000)





참고 = 위키백과, 나무위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