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세계 기도의 날, ‘박해받는 교회를 위한 동참’ 촉구
박해받는 교회 생각하며 자유로운 믿음생활의 귀함 알아야
오는 11월 1일(주일)부터 8일(주일)까지는 ‘세계 기도의 날’(International Days of Prayer: IDOP)이다.
박해감시단체인 오픈도어선교회(David Curry 대표, Open Doors)는 ‘세계 기도의 날’을 맞아 전세계 수백만의 기독교 신자들이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죽음까지 감내하며 비밀스러운 장소에 모여 조용하게 기도하고, 예배드리고 있음을 상기하며 함께 ‘박해받는 교회를 위해 기도’(Prayer for the Persecuted Church) 할 것을 촉구했다.
오픈도어에 따르면, 전 세계 약 60개국에서 1억 명의 기독교인들이 핍박을 받고 있다.
박해받는 교회 생각하며 신앙의 귀함 깨달아야
오픈도어선교회에서는 ‘세계 기도의 날’(IDOP)이 진행되는 동안 비밀 기독교 신자들이 하는
것처럼 기도하고 예배드림으로써 비밀 기독교신자들의 일원이 되는 것과 같은 경험으로 크리스천들을 초대했다.
‘비밀 성경 공부 열기’, ‘비밀 교회 장소 찾기’, ‘비밀 교회 성찬에 참여하기’, ‘비밀 교회처럼 예배하기’, ‘비밀 교회처럼 기도하기’, ‘비밀 교회 셀카 찍기’ 등을 제안하며 이러한 경험들을 토론해 “이 경험을 통해 어떤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하나님은 이러한 시간을 통해 무엇을 말씀하셨는지?” 등에 대한 토론해 볼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① 비밀 성경 공부 열기 : 아프가니스탄에서 성경을 소지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은 성경 구절을 암송한다. 베트남 한 기독교 공동체 안에서는 성경책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성경을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뜨거워 심지어는 성경을 배우기 위한 대기자 명단을 만들어 순번을 기다려야 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를 생각하며 작은 그룹을 만들어 함께 암송하고 있는 성경 구절들을 나누어 보자. 아마도 힘든 시간에 자신을 붙들어 준 말씀을 공유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서로서로 나눈 말씀들을 붙잡고 우리의 박해 받고 있는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자.
② 비밀 교회 장소 찾기 : 비밀 기독교인들은 모든 장소에서 만남을 갖는다. 대부분의 비밀 교회 장소는 집인 경우가 많지만 때때로 식당에서 음식을 나누거나 생일축하를 하는 것 같이 모이기도 한다. 개중에는 버려진 건물에서 모임을 갖기도 한다. 심지어 북한의 노동수용소에서는 화장실에서 비밀 집회를 열기도 한다.
③ 비밀 교회 성찬에 참여하기 : 북한에서는 빵과 포도주를 거의 구할 수가 없기 때문에 과자나 과일, 그리고 주스를 이용해 성찬을 하기도 한다. 가능한 재료들을 사용하여 성찬식을 거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박해 받는 비밀 신자들과 한 몸임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④ 비밀 교회처럼 예배하기 : 많은 곳에서 비밀 교회들은 조용하게 예배를 드린다. 그들의 이웃들이 예배드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침묵 가운데 찬양한다.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라는 찬양은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들이 가장 많이 부르는 찬양이다. 그래서 오픈도어선교회에서는 한국시간으로 11월 8일(주일) 밤 12시에 전세계 모든 성도들이 이 찬양을 같은 시간에 함께 부름으로써 주님의 몸에 동참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주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은혜를 감사하며 여러분도 동참해 보시기를 바란다(더 자세한 내용은 www.projectamazinggrace.org 참조).
⑤ 비밀 교회처럼 기도하기 : 전세계 지하 가정 교회에서 기독교인들은 밖으로 소리가 새나가지 않게 하기 위해 속삭이듯이 기도한다. 몇몇 기독교인들은 카페나 식당 같은 공공 장소에서 기도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때 그들은 일반적인 대화를 하고 있는 것처럼 눈을 뜨고 기도하게 된다. 이러한 방법으로 기도함으로써 비밀 기독교인들을 위해 기도해 보자.
⑥ 비밀 교회 셀카 찍기 :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에 대해 목숨까지 걸어야 하는 곳에서 비밀 신자들이 모여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은 자신들의 얼굴이 아닌 신발 등과 같은 다른 부분을 찍는 것이다. 비밀 교회로 모인 사람들의 신발을 찍어 당신의 SNS에 게시하시거나 여러분의 사진을 오픈도어선교회 SNS에 게시하여 비밀 교회에 모이는 일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를 깨닫고 사람들에게 알게 하자.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한국 오픈도어선교회(공동대표 김성태 교수·신현필 목사)는 2015 ‘세계 기도의 날’을 맞아 2가지 기도제목을 나누었다.
첫째, 핍박을 경험하였던 초대교회 성도들은 사실 교회 건물조차 없었습니다. 어두컴컴한 지하공간에서 그들은 예배드렸고, 기도했고, 찬양했습니다. 그에 반해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습니까? 분쟁과 다툼과 반목을 넘어 한국교회는 감사함으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세계 기도의 날’을 통해 교회마다 기쁨의 소식들이 넘쳐 나기를 소망합니다.
둘째, ‘2015 세계 기도의 날’을 맞아 전세계 성도들이 한날 한시에 다함께 ‘나 같은 죄인 살리신’(Amazing Grace)을 부르는 이벤트가 있습니다. 한국시간으로는 11월 8일(주일) 밤 12시에 동참하시면 되는데요,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들이 가장 많이 부르는 찬양이기도 한 이 찬양을 한국교회가 동참하여 함께 한다면 더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오픈도어선교회에서는 2015 ‘세계 기도의 날’을 맞으며 “박해 받는 교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그들의 고통과 아픔, 그들이 느끼는 감정을 느끼기 위해 시간을 가져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신앙 때문에 많은 대가를 치뤄야 하는 성도들이 드리는 예배와 삶을 경험하고자 하는 여러분을 위해, 그리고 여러분의 모임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