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성황리 개최
총 11명 참석, 1위는 ‘한국과 호주의 교육문화’ 주제로 발표한 유키 웬(Yuki Wen)
2위 ‘사거리’ 실비아 리(Sylvia Lee), 3위 ‘존대말과 반말’ 조슈아 파스웨이(Joshua Passewe)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박소정, 이하 ‘문화원’)은 5월 25일(금) 오후 6시 30분부터 문화원에서 세종학당 한국어 강좌 수강생 대상 ‘2019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현지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1등 수상자에게는 세종학당재단 주관으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말하기 대회 결승전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세종학당 수강생 총 11명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호주문화와 한국문화’였으며, 11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열정을 선보였다. 초급에서 고급까지 수강 레벨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한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어 학습 기간이 비교적 짧은 초급부문 참가자들도 최선을 다해 대회에 임하였다.
올해 대회 심사는 박덕수 시드니대학교 한국학과 교수, 유경애 한국어교사협의회 회장, 이은경 한글학교협의회 회장이 맡았으며, 언어 능력, 발표 내용, 청중 호응도 등 세부적인 부분까지 심혈을 기울여 심사를 진행했다.

3위는 짧은 시간 동안 한국어를 학습했음에도 불구하고 언어, 음식, 문화, 교육에 걸쳐 호주와 한국의 차이점을 소개한 초급의 조슈아 파스웨이(Joshua Passewe) 씨와 존대말과 반말을 주제로 예의에 대한 양국 간 문화차이를 소개한 미셸 산탄더(Michelle Santander)씨가 차지했다. 2위는 ‘사거리’라는 제목으로 서로 다른 호주와 한국 문화가 만나는 교차점에 대해 발표한 실비아 리(Sylvia Lee) 씨가 수상했다. 대망의 1위는 ‘한국과 호주의 교육문화’를 주제로 발표한 유키 웬(Yuki Wen) 씨가 차지했다. 유키 씨는 한국 드라마 ‘스카이캐슬’을 예로 들며 한국과 호주의 고등학교 및 대학교 교육제도와 입시에 대한 차이점을 발표했다. 또한, 한국어를 쉽게 공부할 수 있게 도와준 세종학당 선생님들과 문화원에 감사를 표하며 한국에서 개최될 우수학습자초청연수도 매우 기대가 크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올해에도 작년에 이어 1등 시상을 위한 특별 세러모니로 수상자가 과거 유생들이 장원급제 시 입었던 ‘앵삼’과 임금이 내려준 ‘어사화’를 착용해 봄으로써 흥미를 더했다.
유키 씨는 9월 또는 10월 중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종학당 우수학습자초청연수’에 참가하게 되며, 예선 우승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심사 통과 시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본선에 진출하여 세계 곳곳의 세종학당에서 온 참가자들과 한국어 실력을 겨루게 된다.
본 대회에는 약 120여명의 청중이 함께 해 대회 참가자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냈으며, 청중들을 위한 작은 ‘Tongue Twister’ 대결 및 한식을 맛보는 시간이 제공됐다. 또한, 시드니 현지 댄스 그룹인 ‘GLOSS’가 케이팝 공연을 통해 행사장을 빛냈다.
박소정 문화원장은 말하기 대회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의 한국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1등 수상자인유키 씨 뿐 아니라 참가한 모든 학생들의 말하기가 인상적이었고, 함께 응원해 준 참가자들의 가족들, 친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어는 배울수록 어려운 언어이지만 이번 대회 참가자들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 문화 요소와 연계해 언어를 배우다보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제공 = 주시드니한국문화원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