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수도사제이자 신학자 레렝스의 빈켄티우스 (Vincentius Lirinensis, 390년경 ~ 450년경)
가톨릭 수도사제이자 신학자. 4세기 말 북부 갈리아 툴 인근에서 부유한 가문의 아들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루앙의 주교가 된 루푸스의 형제로 전해지며 고전 교육을 받았다. 세속 직업, 아마도 군인으로 활동하다 회심하고 410년경 프로방스 해안 레렝스 섬의 수도원에 입회했다.
수도원에서 사제 서품을 받아 성서 연구와 교부학에 몰두했다. 에페소 공의회 (431) 약 3년 후인 434년 ‘순례자’Peregrinus라는 필명으로 주저 『회상록』 Commonitorium을 저술했다. 450년경 세상을 떠났다. 로마 가톨릭, 동방 정교회, 성공회 모두에서 성인으로 공경받고 있으며 축일은 5월 24일이다.
『회상록』 Commonitorium은 모든 이단의 불경에 맞서 공교회 신앙의 고대성과 보편성을 변호하기 위해쓰인 글로 42개의 짧은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저작의 핵심은 정통 신앙과 이단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제시된 이른바 ‘빈켄티우스 규범’ Vincentian Canon이다. “보편 교회 안에서 우리는 어디서나, 언제나, 모든 이가 믿은 것을 붙잡도록 모든 가능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그의 명제는 그리스도교 전통의 가장 간결하고 영향력 있는 정식 중 하나가 되었다. 이 규범은 보편성, 고대성, 일치성이라는 세 기준으로 이루어진다. 동시에 빈켄티우스는 교의는 동일한 가르침, 동일한 의미, 동일한 판단으로 공고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후대 신학자들은 전통의 이 두 측면, 즉 규범으로서의 전통과 유기적 발전 사이의 긴장을 각자의 방식으로 발전시켰다.
주요 저술로 『회상록』 Commonitorium, 『(성 아우구스티누스) 발춰록』 Excerpta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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