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설가이자 작가, 로마 가톨릭 신자 플래너리 오코너 (Flannery O’Connor, 1925 ~ 1964)
미국의 소설가이자 작가, 로마 가톨릭 신자. 1925년 3월 25일 조지아 주 서배너에서 아일랜드계 가정의 외동딸로 태어났다. 조지아 여자 주립 대학 (현 조지아 대학)에서 사회학을 공부하고 아이오와 대학교 작가 워크숍에 진학하여 문예창작 석사 학위 M.F.A.를 받았다. 1948~1950년 뉴욕 사라토가 스프링스 야도 예술인 촌에서 거주했으며 1950년 루푸스 진단을 받아 어머니와 함께 밀리지빌 안달루시아 농장으로 돌아와 집필 활동을 이어갔다. 1956~1964년 조지아 주 가톨릭 교구 신문 두 곳에 100편 이상의 서평을 기고했다. 루푸스 합병증으로 39세로 별세했다. 사후 출판된 『완전한 이야기들』 The Complete Stories이 1972년 전미 도서상을 수상했다.

이른바 미국 남부 고딕 문학의 가장 중요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남부 개신교 근본주의자, 세속주의자, 자기기만에 빠진 인물들이 폭력적이고 충격적인 방식으로 은총을 만나는 이야기들을 썼다. 독자를 불편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은총의 순간을 그렸는데, 현대 독자들이 영적 실재에 둔감해져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성사적 세계관이 모든 소설 이면에 작동하며 그리스도교의 성육신, 속죄, 구원 교의가 종종 엉뚱하고 폭력적인 인물들을 통해 구현되는 것도 특징이다. 도로시 데이, 워커 퍼시 등과 함께 20세기 미국 로마 가톨릭 지성 운동의 중요한 축으로 평가받는다. 그녀는 자신의 이야기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나의 모든 이야기는 은총을 기꺼이 받아들이지 않는 인물에게 작용하는 은총의 이야기다. 그러나 대다수 사람은 이 이야기들을 거칠고 절망적이며 잔인한 이야기로 여긴다.”
주요 저술로 소설 『현명한 피』 Wise Blood (IVP), 단편집 『좋은 사람은 드물다』 A Good Man Is Hard to Find (현대문학) · 『완전한 이야기들』 The Complete Stories, 에세이집 『신비와 예절』 Mystery and Manners, 서한집 『존재의 습관』 The Habit of Being 등이 있다. 한국에는 그 외에도 『기도 일기』 (IVP), 단편선집인 『플래너리 오코너』 (현대문학) 등이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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