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9일, 일본 지바현 앞바다 규모 5.4 지진
지진속보

10월 28일, 바누아투 포트빌라 북서쪽 해역 규모 6.0 지진 발생
대한민국 기상청 (이하 기상청)이 10월 28일 (현지시간) 바누아투 인근 해역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남태평양 지진 다발 지역에서 발생한 국외 지진으로, 한국내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 국외지진정보에 따르면 지진은 2026년 10월 28일 11시 21분 45초에 발생했다. 진앙은 바누아투 포트빌라 북서쪽 523km 해역으로, 남위 13.93도, 동경 165.45도 지점이다. 진원의 깊이는 약 10km로 분석됐다. 규모 6.0 지진은 인근 해역과 육상에서 강한 흔들림을 유발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진앙이 남태평양 외해에 위치해 대한민국과는 거리가 매우 멀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발생시각, 규모, 위치, 깊이 정보가 미국지질조사소 (USGS)의 분석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진 규모 6.0은 중규모 이상의 강한 지진에 해당하지만, 진앙이 바누아투 인근 해역에 자리하고 있어 지진으로 인한 지반 흔들림과 해저 변형의 직접적인 영향은 주변 해역과 인접 국가에 국한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진은 지각판이 맞닿거나 엇갈리며 축적된 응력이 한꺼번에 방출될 때 발생한다. 바누아투 주변 해역은 여러 지각판이 만나는 경계 부근에 위치해 지진이 잦은 지역이다. 이 지역에서는 해저에서 판이 충돌하거나 내려앉는 과정에서 지각이 급격히 움직이면서 지진 에너지가 방출된다. 이번 지진 역시 해저 10km 깊이에서 발생해 해저 지각층의 움직임이 진앙을 중심으로 퍼져 나간 것으로 해석된다.
기상청은 “이번 바누아투 해역 지진은 국외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대한민국에는 지진 동요나 해일 등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인근 해역과 지상에서 지진동이 관측되거나, 지진으로 인한 해수면 이상 변동이 포착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국외에서 발생한 해저 지진이 한국내에 영향을 미치려면 진앙과 한반도 사이 거리가 상대적으로 가깝거나, 해일을 유발할 정도로 더 큰 규모의 지진이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발생해야 한다.
기상청은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중대 규모 지진 정보를 미국지질조사소 등 해외 기관과 연계해 상시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국외에서 중·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한국내 영향 가능성을 분석해 국외지진정보 형식으로 신속히 알리고 있다. 이번 바누아투 포트빌라 북서쪽 해역 지진에 대해서도 관련 정보를 수집·분석한 뒤, 한국내 영향이 없다는 점을 명확히 밝히며 상황을 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