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세월호 육상거치 작업 완료
현장수습본부, 인양에서 미수습자 수습 체제로 전환
일주일간 세척·안전 검사 후 미수습자 본격 수색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 이하 해수부)는 4월 11일(화) 오후 4시경(현지시각), 세월호를 육상에 거치함으로써 2015년 8월 7일 인양작업에 착수한지 613일만에 인양작업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그간의 인양경과를 살펴보면, 2015년 4월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서 세월호를 인양하기로 결정하고, 8월 7일 상하이샐비지와 인양 계약을 체결, 사전조사(‘15.8.15∼’15.9.15), 잔존유 제거(‘15.8.31∼’15.10.25)와 유실방지망 등을 설치하였다.
2016년 5월부터 진행하였던 선수들기는 기상악화 등으로 7월 29일 완료되었고, 8월 9일부터 시작한 선미측 리프팅 빔 굴착작업은 약 4개월 반 가까이 소요되며 12월 25일 설치를 완료하였다.
이후 동절기 준비작업을 거쳐 3월 22일 본 인양에 착수하여 3월 23일 세월호 선체 13m 인양, 3월 25일 반잠수식 선박에 거치하여 완전 부상 후, 3월 31일 목포신항에 접안하였고, 모듈 트랜스포터(M/T)로 세월호를 육상운반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거쳐 4월 11일 최종 육상거치하였다.
해수부는 “조류가 강한 맹골수도 해역의 44m 수심에서 총 톤수 6,825톤인 세월호 같은 대형선박을 구조적인 절단없이 인양하는 방식은 전 세계 인양사에 유례가 없으며, 예상치 못한 많은 어려움들을 극복해 나가는 문제해결 과정의 연속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양지연과 거치장소 결정에 관해서는 ①선체 잔존유 제거과정에서 C, D데크 내부까지 기름이 유출되어 있어 제거에 약 1개월이 추가로 소요되었고, ②기상악화와 세월호 선체 밑에 견고한 퇴적층으로 인해 리프팅 빔 설치가 지연되면서, ③인양장비를 변경(‘16.11.11)하기도 하였다. ④본 인양과정에서는 불가피하게 선미 좌현램프를 제거(’17.3.14)하였고, ⑤배수와 진흙제거에 반잠수식 선박 밖에서 세월호를 육상거치 하는데까지 시간이 소요되었고, ⑥마지막 단계에서 선체에 변형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어 현재위치에 거치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세월호 인양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앞으로 현장수습본부는 미수습자 수습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수색에 앞서 부식방지를 위한 선체 외부세척 및 방역, 선체 안전도 및 위해도 조사 후, 미수습자 가족 및 선체조사위원회와 협의해 가며 수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세월호가 육상으로 올라오기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제는 하루라도 빨리 미수습자 분들을 가족의 품에 안겨 드릴 수 있도록 미수습자 수색·수습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