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올림픽 끝나자 우크라이나 전격 침공 … 초기 공습으로 우크라이나의 육상 군사시설 83곳을 무력화
첫날에만 군인·민간인 137명 사망 … 동맹없는 우크라이나 자원병 모집해 결사항전
지난 2월 20일 평화의 축제인 올림픽이 끝나자 불과 나흘 만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2월 24일 러시아가 미사일 공격을 시작으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미사일 공격 이후에는 우크라이나의 동부, 남부, 북부에서 동시다발적인 공격을 감행했다.

지난 24일 새벽 6시, 러시아 순항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떨어졌다. 북쪽의 벨라루스에서 러-벨 연합군이 밀고 내려왔고, 남쪽은 크림 반도를 통해 러시아 해군의 상륙작전이 감행됐다. 북동부 도시 하르키우,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 심지어 폴란드에 가까운 서부도시 리비우까지, 러시아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중심으로 중거리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 지대공미사일, 잠수함 미사일 등 가공할 첨단 미사일들을 쏟아 부었다.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러시아가 24일 이날 160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초기 공습으로 우크라이나의 육상 군사시설 83곳을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개전 3시간도 채 되지 않아, 우크라이나 공군기지와 군사시설이 초토화됐고 방공망은 속절없이 무너졌다. 무주공산이 된 우크리이나의 영공은 러시아의 수호이, 미그 전투기들이 뒤이었다.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러시아 전투기들이 목격됐고, 침공 첫날에만 군인과 민간인 137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군은 속도전을 위해 위험지역인 체르노빌 원전까지 점령했다. 그리고 주력 전차인 T-72를 앞세워 수도 키예프에 무차별 포격을 가했다. 특히 러시아는 전투헬기 200대를 동원해 키예프 외곽 호스토멜 공항을 장악하는데 성공했다. 러시아 MI-8 수송헬기로 호스토멜 공항에 투입된 러시아 공수부대원들은 곧바로 키예프 점령 작전을 전개했다.
그러나 속도전을 앞세운 러시아의 무차별 공격은 많은 인명피해를 초래했다. 군사시설만 타격하겠다던 러시아군이 실제로는 민간인 지역을 공격한 것이다. 우크라이나 보건부는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최소 198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으며 천 백여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했다. 도로 곳곳에 박혀있는 미사일 공격의 흔적들이 군사시설만 공격하고 있다는 러시아의 거짓 주장을 입증한다.
나토는 현재 우크라이나가 나토 회원국이 아니기 때문에 함께 싸워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미국과 NATO의 병력은 폴란드, 루마니아, 독일 등 주변 국가에 배치해했다. 동맹이 없는 우크라이나는 결국 16살에서 60세 남성들을 대상으로 총동원령을 내리고 싸움에 나섰다. 남부의 작은 섬 ‘즈미니’의 국경수비대 13명은 러시아군의 회유를 단호히 거부하고 버티다 전사했다.

러시아 탱크부대를 막기 위해 헤니체스크 다리와 함께 자폭해 우크라이나 군이 방어할 시간을 벌어주기도 했다. 특히 페트로 포로셴코 전 대통령까지 소총을 들고 나섰다.
러시아 군의 제거 목표 1순위인 볼리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안전지대로 피신시켜 주겠다는 미국의 제안을 거절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는 “내가 여기 있습니다. 우리는 무기를 내려놓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나라를 지킬 것입니다.”라고 영상을 통해 밝혔다.
키예프의 아파트를 비롯한 민간 시설까지 러시아 미사일 공격을 받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저항이 만만치 않다. 우크라이나 자원병 모집에 남녀노소 수천명이 몰려들고 있다. 러시아 주요도시에서 반전 시위가 벌어지면서 푸틴 대통령의 입지도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