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무 목사의 기고 시
“출애굽 그리고 광야로”
지긋지긋한 압제를 벗어나
자유만 얻으면 살 것 같던 날,
어린양의 희생 피를 받아
문설주 난간에 피 뿌림으로
죽음을 뛰어넘는 구원으로,
하나님 은혜를 가슴에 안고
추적하던 군대를 따돌리며
검푸른 홍해 바다를 걷던 밤,
세찬 파도의 물 세례로
거듭난 생명임을 확인 할 때
아, 얼마나 그리던 자유였던가!
출애굽은 끝 아닌 시작인 걸,
황량한 광야 저 편 사이로
눈 앞에 닥쳐오는 고비마다
고달픈 삶의 노래가 들려온다.
먹어야 하는데,
마셔야 하는데,
입고 자고 살아가야 하는데,
아직 하나님은 멀리 계신가?
걱정 근심 위기가 휘몰아친다
죽을 줄만 알고 시끄러운
불평 원망이 앞서는 인생들아!
하나님의 능력 기적을 보며
체험하고도, 언제 그랬냐는 듯
망각의 자유는 방종이다
교만이다 크나큰 불신이다
하나님 보다 더 두련 게 뭐냐?
누구 능력으로 구원을 얻었나,
어떠한 권세가 세상을 이겼나,
무슨 힘이 만물을 운행시켰나,
누구로부터 자유 희망이 왔나,
천하에 몹쓸 배은망덕을
밥 먹듯 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실증의 하나님을 경험 할 찌어다!
한상무 목사(시드니생명나눔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