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나도향 전집 전2권
나도향 / 집문당 / 1988.9.30

나도향 전집 (상•하 전2권, 주종연·김상내·유남옥 엮음)은 1988년 집문당에서 상하 2권으로 출간됐다.
전체 1000쪽이 넘는 분량이다.
나도향 (羅稻香, 1902년 3월 30일 한성부 ~ 1926년 8월 26일)은 일제 강점기의 한국 소설가이다.
본명은 나경손 (慶孫)이며 필명은 나빈 (彬)이다. 호는 도향 (稻香)이다.
한성부 용산방 청파계 (지금의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동)에서 태어났다.
1919년 배재학당을 졸업하고 경성의학전문학교를 중퇴한 뒤 영문학부에 입학하기 위해 일본에 건너가 고학으로 공부하였다.
그러나 학비 부족으로 귀국하여 1920년에는 경상북도 안동에서 보통학교 교사로 근무했다.
1922년 《백조》의 창간호에 소설 《젊은이의 시절》을 발표하여 문단에 등장하였다.
이상화, 현진건, 박종화 등과 함께 백조파라는 낭만파를 이루었다.
≪백조≫ 창간호에 <젊은이의 시절>을 발표했다. 같은 해 <별을 안거든 울지나 말걸>을 발표한 뒤, ≪동아일보≫에 장편 ≪환희≫를 연재했고, 이어 <옛날의 꿈은 창백하더이다>를 발표했다.

여기서 장편 《환희》를 통해 19세의 소년 작가로 문단의 주목을 받게 된다.
이 때부터 작품 경향을 바꾸어 자연주의적 수법이 보이기 시작했다.
1923년에 <은화 백동화>, <17원 50전>, <행랑자식>을, 1924년에는 <자기를 찾기 전>, 1925년 《여명》 창간호에 《벙어리 삼룡이》를 발표하였는데, 한국 근대 문학사상 가장 우수한 단편 중의 하나로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날카로운 필치로 많은 작품을 써서 천재 작가로 알려졌으나 폐병으로 인해 25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하고 말았다.
나도향의 소설은 일그러진 원초성, 문명 이전의 건강성을 예리하게 지적하고 있는 점에서 중요한 특징과 가치를 지닌다.
주요작품으로 《물레방아》, 《뽕》, 《벙어리 삼룡이》 《별을 안거든 울지나 말걸》 등이 있는데, 민중들의 슬프고 비참한 삶에 초점을 맞춘 작품들이다. 작품들 중 《벙어리 삼룡이》,《뽕》은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 목차
상권
하권

○ 저자소개 : 나도향
본명은 경손(慶孫), 필명은 빈(彬), 도향(稻香)은 호이다. 서울에서 출생했다.
의사의 아들로 태어나 경성의학전문학교에 입학했으나 문학에 뜻을 품고 일본 유학을 계획했지만 이루지 못했다.
나도향은 1922년 1월에 낭만주의 동인지 『백조』의 창간 동인으로서 한국 낭만주의의 문을 연 작가 중 한 사람이다.
낭만주의는 시 장르가 강세였기 때문에 낭만주의 소설가로서 나도향은 더욱 희소한 가치가 있다.
그러나 나도향의 낭만주의 소설은 감상적이지 않다. 비애나 한이 넘치는 작품일지라도 주인공의 감정선을 따라가 보면 그 감정이 개인적 감상으로 퇴행하지 않는다.
그 눈물과 아픔 속에는 모순된 외부세계를 향한 화살이 은폐되어 있기 때문이다.
짧은 문단 활동에도 불구하고 나도향은 「벙어리 삼룡이」 「뽕」 「의사의 고백」 「계집 하인」 「물레방아」 「꿈」 「한강변의 일엽편주」 「피묻은 몇 장의 편지」 등 수준 높은 작품들을 창작하였는데, 아쉽게도 폐결핵으로 24세에 요절하였다.
- 엮음: 주종연·김상내·유남옥

○ 출판사 서평
- 나도향의 문학활동을 빠짐없이 모은 책
근대소설사에서 뚜렷한 역할을 한 나도향의 문학활동을 빠짐없이 모은 책으로 단편소설 23편, 수필 13편, 시 3편이 상권에 수록되어 있다.
하권에는 장편소설 2편과 중편소설 청춘이 수록되어 있어 시대적 삶과 역사적 의미를 천착할 수 있으며 문학적, 자료적 가치로서도 의미가 있다.
○ 부록: 나도향의 생애 및 활동
1917년 공옥학교(攻玉學校)를 거쳐, 1919년 배재고등보통학교(培材高等普通學校)를 졸업하였다.
같은 해 경성의학전문학교 (京城醫學專門學校)에 입학하였으나 문학에 뜻을 두어 할아버지 몰래 일본으로 갔다.
그러나 학비가 송달되지 않아서 귀국하였고, 1920년 경상북도 안동에서 보통학교 교사로 근무하였다.
1922년 현진건(玄鎭健)· 홍사용(洪思容)· 이상화(李相和)· 박종화(朴鍾和)· 박영희(朴英熙) 등과 함께 『백조(白潮)』 동인으로 참여하여 창간호에 「젊은이의 시절」을 발표하면서 작가 생활을 시작하였다.
같은 해에 「별을 안거든 우지나 말걸」에 이어 11월부터 장편 「환희(幻戱)」를 『동아일보』에 연재하는 한편, 「옛날의 꿈은 창백(蒼白)하더이다」를 발표하였다.

1923년에는 「은화백동화 (銀貨白銅貨)」· 「17원50전 (十七圓五十錢)」· 「행랑자식」을, 1924년에는 「자기를 찾기 전」, 1925년에는 「벙어리 삼룡 (三龍)」· 「물레방아」· 「뽕」 등을 발표하였다.
1926년 다시 일본에 갔다가 귀국한 뒤 얼마 되지 않아서 요절하였다.
초기에는 작가의 처지와 비슷한 예술가 지망생들로서 주관적 감정을 토로하는 데 그쳐, 객관화된 ‘나’로 형상화되지 못한 인물들이 주류를 이루는 일종의 습작기 작품들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행랑자식」·「자기를 찾기 전」 등을 고비로 빈곤의 문제 등 차츰 냉혹한 현실과 정면으로 대결하여 극복의지를 드러내는 주인공들을 내세움으로써, 초기의 낭만주의적 경향을 극복하고 사실주의로 변모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 변모의 현실화로 나타난 작품이 대표작으로 꼽히는 「벙어리 삼룡」·「물레방아」·「뽕」이다.
이 작품들에는 본능과 물질에 대한 탐욕 때문에 갈등하고 괴로워하는 인간들의 모습이 객관적 사실 묘사에 의하여 부각되어 있다.
특히, 이들 후기의 애정 윤리와 궁핍의 문제에 대한 깊은 관심과 객관적인 관찰은 적극적인 대결로 나아가지는 못하였으나 당대 현실과 사회를 부정적으로 예리하게 묘사하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등장인물의 치밀한 성격 창조를 기반으로 한국 농촌의 현실과 풍속을 보였다는 관점에서, 1920년대 한국 소설의 한 전형으로 꼽히기도 한다.

– 작품 : 소설
추억 (1921년)
젊은이의 시절 (1922년)
별을 안거든 우지나 말걸 (1922년)
옛날 꿈은 창백하더이다 (1922년)
환희 (1922년)
십칠원 오십전 (1923년)
속 모르는 만년필 장사 (1923년)
춘성 (1923년)
여이발사 (1923년)
은화 백동화 (1923년)
행랑자식 (1923년)
자기를 찾기 전 (1924년)
전차 차장의 일기 몇 절 (1924년)
뽕 (1925년)
의사의 고백 (1925년)
계집 하인 (1925년)
물레방아 (1925년)
꿈 (1925년)
한강변의 일엽편주 (1925년)
지형근 (1926년)
화염에 싸인 원한 (1926년)
벙어리 삼룡이 (1926년)
청춘 (1926년)
당착(撞着)
어머니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