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한인사진협회, 사진전 ‘Turning Point’ 개최
사단법인 시드니한인사진협회는 채스우드에 위치한 ART Space on the Concourse(409 Victoria ave Chatswood)에서 7월 17일(금)부터 30일(목)까지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 누구나 사진을 사랑하는 분이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사진전은 Ella Choi, Jenny Son, Eunhee Kim, Young-il Kim, Jongshin Lee, Heung-ung Kang, Hyunsook Shim, Hyekyung Kim, Seongjoo Han, Jinhyo Kang, Yvonne Lee, Hyojin Kim, Roy Lee 등 13인의 한인 작가들이 “Turning Point”란 주제로 함께 개최한다.
13인의 한인작가들은 이번 사진전시회를 통해 그들의 눈에 보인 세상을 카메라 눈을 통해 전환하여 발표하는 것이다. 이는 사진으로 전환된다는 Turning point의 관한 이야기인 동시에 작가들의 삶의 전환점(Turning point) 즉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가장으로 존재하던 삶에서 한 순간 이라도 오직 나로 존재하는 삶의 전환점을 마련하는 귀한 과정이기도 하다.
1972년 발간된 “Ways of Seeing”의 저자 John Berger는 “인간은 눈에 보이는 모든 대상을 문화적으로 조건 지어진 방식으로 보고 해석하기 마련이다”라고 설명한다. 바다와 산 너른 들판과 아름다운 풀꽃, … 어느 대상을 보든 보이는 모든 대상은 보는 이가 소속된 문화적 환경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며 결국 각자의 마음의 창을 통해 다시금 해석되어 보게 되는 것이다. 즉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보고 있는 대로 보는 것이다. 사진은 셔터를 누르는 순간 보여진 대상이 또 다른 해석의 체계 아래에서 재탄생한다. 바다와 산과 같은 풍경이든 유리잔과 달리는 자동차 등등의 어떠한 사물이든 셔터를 누르는 순간 보여진 대상은 카메라의 눈을 통해 전환되며 이 또한 여기에서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이 사진을 만나는 다른 이의 눈에 의해 다시 재 전환된다. 어떤 면에서 모든 대상은 끊임없이 전환하여 재탄생하며 존재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시드니한인사진협회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 안에 문화적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사진을 통해 교감하고 소통되는 귀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시드니한인사진협회 사진전 안내
장소: Art Space on the Concourse (409 Victoria ave Chatswood)
일시: 7월 16-30일(11am – 6pm)
문의: 0420 630 831
제공 = 시드니한인사진협회 (김은희 작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