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관현맹인전통예술단, 호주공연 성료
27일(월) ‘언론사 기자회견’과 ‘실로암 호주후원회 창립예배’도 가져
시각장애인으로만 구성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사장 김선태 목사, 김미경 관장) 관현맹인전통예술단(단장 최동익 의원, 변종혁 예술감독)이 지난 7월 16일(목)부터 27일(월)까지 호주 공연일정을 마치고 28일(화) 귀국했다.
관현맹인전통예술단 일행은 지난 7월 16일(목) 오전 11시 St. Edmund’s School(60 Burns Rd, Wahroonga)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17일(금) 오후 7시에는 시드니오페라하우스(Sydney Opera House, the studio)에서 현지교민 및 현지인 390여명을 대상으로 공연을 펼쳤으며, 19일(주일)에는 실로암장로교회(류병재 목사 시무)에서 300여명의 실로암장로교회 성도 및 교역자를 대상으로 2회(오전 11시와 오후 1시 30분) 연주회를 가졌다. 또한 20일(월) 오전 9시 30분에는 North Parramatta에 소재한 Redeemer Baptist School(2 Masons Drive, North Parramatta)에서 학생 및 교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공연을 가졌으며, 22일(수) 오후 6시 30분에는 호주의 수도 캔버라에 위치한 호주국립대학(ANU) Llewellyn Hall에서 궁중음악, 판소리, 사물놀이 등 우리 전통음악뿐만 아니라, 전통악기를 통한 현대음악 연주를 통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어 7월 23일,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호주 장애학생을 위한 공연을 진행하기 위해 The Hills School을 찾았다. 학생들은 신나는 ‘설장구’ 합주와 ‘Amazing Grace’, ‘You raise me up’ 곡 연주에 크게 호응했다. 공연을 함께 지켜본 The Hills School의 Peter 교장은 “무대를 완벽하게 준비한 시각장애인 단원들의 공연을 보며 나와 학생들은 큰 도전을 받았다. 또한, 음악 안에 깊은 울림이 있어서 마음의 위로도 얻었다. 앞으로도 전 세계로 뻗어나가 아픔이 있는 곳에 희망을 전하는 역할을 계속 해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7월 24일(금)에는 호주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시드니대학교 그레이트홀에서 한국의 전통음악을 알리는 영광스러운 시간을 가졌다. 300여명의 관객들은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의 아름다우면서 웅장한 공연에 매료되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설장구를 위한 사물놀이 ‘소리 빛’ 공연에서는 300여명의 관객과 하나가 되어 신명나는 공연이 연출되었다. 이날 공연에서는 3번의 앵골공연을 할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7월 26일(주일)에는 시드니우리교회(오전 9시, 배진태 목사 시무)와 시드니동산교회(오전 11시, 황기덕 목사 시무) 그리고 두레교회(오후 2시, 이상배 목사 시무)를 차례대로 방문해 함께 예배를 드리며 국악으로 전하는 흥겨운 찬송과 찬양, 간증 등을 통해 은혜가 넘치는 감동을 선사했다.
7월 27일 조찬나누며 ‘실로암 복지재단 언론사 기자회견’ 가져
실로암 복지재단은 지난 7월 27일(월) 오전 7시 30분 파라마타에 위치한 머큐호텔에서 언론사 기자회견 통해 호주사역의 내용과 소감을 밝혔다.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의 변종혁 예술감독은 “저희 예술단은 2011년 창단해 올해로 창단 4년을 맞는데 2012년 미주순회공연, 2013년 캐나다 공연, 2014년 미국 카네기홀 공연 등 지금까지 국내외 200여회 공연을 통해 전 세계에 한국 전통음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간혹 장애인 예술단이라고 하면 수준을 낮추어보는 경향이 있는데 저희 예술단은 전문 단원을 모집해 연습하고 공연을 갖는다. 공연에 참석하신 분들은 저희 예술단의 기량에 많이 놀라시고 감동을 받으시곤 한다. 해외 공연현장에서는 현지인들을 위한 연주를 준비하는데 한국적인 연주가 세계적인 연주라는 생각으로 준비한다. 이번 호주공연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셔서 감사하고 다시 호주를 찾을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 다음 공연국가로 유럽을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김미경 관장은 “시드니오페라하우스 뿐 아니라 현지의 맹학교와 중고등학교, 교회에서 한국의 궁중음악, 창작국악, 퓨전음악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현지인들은 낯선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 전통음악의 우수성까지 실감하게 되었다. 이번 공연은 전 세계 장애인 예술 분야에 새로운 기록으로 남겨질 것이며, 향후 양국의 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사장 김선태 목사는 “이번 호주공연에 많은 분들의 도움에 감사드리며, 저희 예술단은 도움을 받는데 머무는 것이 아니라 베푸는 예술단이길 노력한다. 많은 기관의 협력에 감사드리며 호주에 ‘실로암 호주후원회’ 설립을 통해 활발한 교류가 있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7월 27일(월) 실로암 호주후원회 창립예배가 시드니동산교회(황기덕 목사 시무, Cnr Great Western Hwy & Franklin St, Mays Hill)에서 오후 6시 저녁식사 후, 7시에 창립예배가 있었다.
황기덕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김범석 목사(시드니순복음교회)의 기도, 사회자의 성경봉독(요 12:24-26), 김선태 목사의 설교가 있었다. 김선태 목사는 “죽어가면서도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란 제목의 말씀을 통해 자신이 걸어온 삶의 간증과 함께 지금까지 역사하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실로암 호주후원회 창립에 감사했다.
이어 이진용 형제의 피아노 반주로 이현아 자매의 특송(‘나같은 죄인 살리신’, 김선태 목사의 예수를 향한 고백으로 개사된 ‘아리랑’)이 있었고, 김영동 교수(장신대)는 축사를 통해 “사람을 사랑하는 실로암이 되며, 전 세계에 많은 후원회가 세워지길 기도한다”고 했다. 배진태 목사는 광고를 통해 “실로암 호주후원회가 설립됨에 감사하고, 예배장소를 허락한 동산교회와 저녁식사를 준비한 시드니순복음교회에 감사드립니다. 축하 화환에 감사드리며 많은 기관들의 동참을 바랍니다”라고 관심을 요청했고, 김선태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 실로암 호주후원회 문의: 배진태 목사(0411-624-110)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