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송교회, 공동설립자 브라이언 휴스턴 목사 추문으로 사임후 세계 각 지교회 분립 이어져
지교회 분립 및 사역자들 사퇴도, 뉴욕타임즈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교회의 가장 급속한 쇠퇴” 언급
호주 최대 교회이자 전 세계 28개국에 지교회를 둔 힐송교회 (Hillsong Church)가 공동설립자 브라이언 휴스턴 목사의 추문과 초대설립자 아버지 프랭크 휴스턴 목사의 아동 성학대 묵인 등 각종 추문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공동 설립자부터 지교회 교역자들까지 사퇴한 데 이어 지교회 이탈이 잇따르고 있다.
4월 21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미국에 있는 16개의 힐송교회 가운데, 힐송 피닉스교회를 포함해 절반이 넘는 9곳이 분립했다. 신문은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교회의 가장 급속한 쇠퇴”라고 보도했다.
힐송교회 위기는 지난 1월 말 힐송교회의 공동 창립자인 브라이언 휴스턴 목사가 사임하면서 불거졌다. 브라이언 목사는 지난 3월 힐송교회 글로벌 담임목사직도 내려놨다. 3년 전 한 콘퍼런스에서 술에 취해 호텔에 있는 신원 미상의 여성 방에 들어간 사건이 드러난 것이다. 아울러 그가 수년 전 여직원과 부적절한 문자 메시지를 교환한 사실도 밝혀졌다.
잇따른 지도자들의 충격적인 사임 소식에 지교회도 충격에 휩싸였고 일부는 분립을 선택하며 힐송교회와 거리를 뒀다. 2019년 설립된 힐송 캔자스시티 교회는 힐송 네트워크에서 탈퇴했다. 힐송 애틀란타교회를 이끌다가 사임 의사를 밝힌 샘 콜리어 목사도 힐송 소속을 벗어나 새로운 교회를 설립했다. 힐송 보스턴교회의 부부 목사는 사의를 표명했다.
힐송교회가 향후 새 지도부 체제로 다시 일어설지, 또는 재편될지를 두고 세계 교회가 주목하고 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