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초대석
해외한인장로회(KPCA) 총회장 김종훈 목사
지난 2015년 5월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해외한인장로회(KPCA) 제40회 총회에서 총회장에 선출된 김종훈 목사(뉴욕예일장로교회 시무)가 오세아니아 순방중에 본지와 인터뷰를 갖게 되었다. 김종훈 목사는 모습만 보아도 평안함을 안겨주는 외유내강형이다. 더욱이 영력, 지력, 체력, 능력을 고루 갖추고도 겸손하며, 통찰력이 있어 시대와 상황을 바로 판단하고 여러 면에서 앞서가지만 결코 하나님보다는 앞서지 않는 분이라는 평이다. 이에 김종훈 목사를 만나 삶과 사역의 근황을 나눠본다.
해외한인장로교단, 복음적·선교적 총회라는 정체성으로 사명감당
저희 해외한인장로교단(KPCA) 제40회 총회가 멕시코 칸쿤에서 지난 2015년 5월 12일(화)부터 14일(목)까지 3일 동안 열려 현재까지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7월초에는 총회임원들과 21개 노회의 노회장님들과 연석회의를 니카라구아 마사야 지역에서 있었습니다. 거기서 각 노회의 현황과 건의사항을 함께 듣고 건설적으로 나누고 선교지인 만큼 집회를 열어 원주민 900여명이 모인가운데 선교집회도 하고 선교집회 후 구원초청해 참석하신 목사님들이 뜨겁게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한 영혼이 예수를 믿겠다고 나아오니 모두 기뻐하며 하루저녁 집회했는데 66명의 결신자를 맺어 너무 감사했고 이것이 우리교단의 모습이고 또 앞으로도 우리가 지향해 나가야할 과제라는 것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해외한인장로교단은 한국을 벗어난 전 세계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 중남미, 유럽,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 21개 노회와 500여 교회 9만여 성도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비록 흩어져있기 때문에 우리의 상황이 고국에 있을 때만큼 안정적이지는 않습니다. 나무를 옮겨 심으면 옮겨 심을 때에 그 뿌리가 얕을 수밖에 없고 바람이 불면 쉽게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민생활이 고생스럽다고는 하지만 우리가 단순히 이 고생만을 위해서 우리가 인생을 산다고 생각하면 힘들어요. 그러나 지금 세계 175개국에 750만의 한인들이 흩어져서 살고 있습니다. 과거처럼 어느 한 지역에서 모여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제 우리는 모두가 흩어져서 살며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하고 새벽마다 기도하고 그리고 하나님의 교회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한민족이 흩어져 있다는 것은 단순한 이민 이상의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마치 성령의 바람을 따라서 흩어진 복음의 씨앗처럼 “우리가 있는 곳이 선교지다”라는 생각으로 교회를 섬기고, 교회를 통해서 온 세계에 하나님나라의 확장이라는 사명을 통해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해외한인장로교단은 흩어진 한민족을 복음으로 심기고 우리의 사명을 깨우쳐서 우리가 있는 곳이 선교사로 와있다는 자각으로 복음적인 총회, 선교적인 총회라는 우리의 정체감을 가지고 섬기고 있습니다.
복음알면 존재와 사명도 알게 돼, 하나님의 사명받은 이민자 의식필요
이번에 제가 한국 대한예수교장로교회 100회 총회에 참석하고 이후 호주노회, 뉴질랜드노회, 일본노회 참석 후 뉴욕의 본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바로 유럽노회를 순방하게 됩니다. 주로 9월 달에 우리 노회들이 있는데 제가 일일이 참석하지 못하기 때문에 편지로 대신하고 있는데 먼 곳은 직접순방하고 있습니다. 방문하며 느끼는 것은 총회에서 만나는 것보다 현장에서 보니 가까움을 느끼고 흩어져있는 노회의 상황을 직접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는 이민자로서 34년전 뉴욕에 첫발을 디뎠습니다. 그래서 접시도 닦고 여러 일을 하다가 신학공부하고 목사가 되었는데 이것이 저에게는 축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흩어진 자들의 어려움과 아픔도 이해하고 그러기에 우리기에 복음이 얼마나 중요한가 알게 되고, 그러기에 우리의 신앙이 더 순수해질 수밖에 없고 하나님을 더 간절히 붙잡을 수밖에 없는 그것이 또한 우리에게 주신 축복이라고 생각되어지고요. 복음을 확실하게 붙잡으면 또한 우리의 존재와 사명이 발견되어집니다. 그래서 우리가 여기서 단순히 우리의 이민의 꿈을 이루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 여기서 하나님나라 확장이라는 사명을 확인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내셨다는 사명감에서 살 때 하루하루의 삶의 단조로움과 고생이 아니라 사명을 위해서 오늘도 살아간다는 보람을 가지고 살고 있는 이러한 자각을 우리 총회의 노회들이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사람이 주인이 되면 교회 안돼, 예수님이 교회의 주인될 때 교회가 교회다워져
저희 할아버님은 평양신학을 졸업하시고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측 목사님이셨고 아버님은 장로회신학대학이 남산에 있을 때 그때 장신을 졸업하시고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측 목사님으로 섬기셨습니다. 그리고 아버님이 미국에 이민목회에 초청을 받아 가시면서 저도 이민자로 뉴욕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할아버지와 아버님의 목회를 통해 제가 배웠던 것은 그것은 “사람이 주인이 되면 교회가 안된다”는 겁니다. 예수님이 교회의 주인이 되셔야 교회가 교회다워질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어쩌면 우리 가정을 통해서도 한국교회의 100년사를 볼 수가 있는데 마태복음 16장 16절에 베드로의 고백을 들으시고 예수님께서는 그 고백위에 내 교회를 세우신다고 하셨는데 그 말씀대로 ‘예수님이 제일(주인)이시다’는 고백으로 ‘예일교회’라 교회를 하였고요. 예수님이 교회의 주인(제일)되실 때, 부활하신 주님이 다스려 주실 때에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고 교회를 지키며 성도들을 지켜주신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셨어요.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증거할 때에 천국문이 열려진다는 이것이 교회의 사명이구나 그렇게 해서 개척해서 지금까지 22년 뉴욕예일장로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 이름대로 예수님이 제일(주인)되고 말씀을 따르고, 그의 삶을 본받기를 힘쓰는 가운데 주님의 도움으로 12명 가정교회로 시작된 교회가 지금은 자체 성전도 있고, 많은 성도들이 함께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축복을 우리만 가지고 있을 것이 아니라 나누게 하셔서 뉴욕 한인교회협의회에 400여 교회가 있는데 교회협의회 회장으로 섬기게 하셨고, 저희 총회의 총회장으로 섬기게 하셨습니다. 제가 특별히 내세울게 아무것도 없고 단순히 나를 통해 역사하시는 예수님을 전하고, 예수님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에 호주를 방문하면서 여기 계신 분들도 제가 이민왔을 때 처럼 과정을 겪고 계신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말 우리가 세상에서 위로를 얻는 다는 것은 잠깐이더라구요. 그러나 예수그리스도를 얻는 위로와 평강은 영원하고 이것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건강할 때나 연약할 때나 언제나 힘이 되고 변하지 않는 능력이 되는 것을 깨닫게 되고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이민자이신 교민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것은 지금까지 살아온 삶과 신앙과 인격을 통해 고백하라면 두 가지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하나는 예수 잘 믿자는 겁니다. 살아보니까 그거더라구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주님이 주신 은혜와 평강, 구원을 누리고.. 그 다음에 우리가 소망이 있어야겠다는 겁니다. 이 땅의 삶은 잠깐이라는 거.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다고 했는데 이 땅의 삶은 나그네 삶이요 안개와 같은 삶이라고 성경은 말씀하잖아요. 그러나 보이지 않는 영원한 천국, 예수 잘 믿어 천국에 가고… 그리고 천국에서도 우리가 다 같은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 땅에 어떻게 살았는가에 따라서 믿음의 상급이 성경이 기록되어 있더라구요. 여러 상급이 있는데 두 가지 말씀드린다며 예수 잘 믿고, 믿음으로 이 땅에서 이기적인 삶이 아니라 예수의 삶을 따라 희생해 남을 살리는 삶, 교회를 살리는 삶, 평화를 이루어 가는 삶을 통해 예수 믿고 구원얻을 뿐만 아니라 천국에서도 면류관쓰는 구원을 이룬다 하는 것을 소망가운데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어 = 임운규 목사(본지 편집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