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독일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협의회’ 개최
“교회가 남북화해의 중재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지난 12월 4일과 5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협의회’ 참가자들이 교회가 남북 화해의 중재자가 되자고 다짐했다고 7일 밝혔다.
NCCK는 이 기간 NCCK뿐 아니라 세계교회협의회(WCC), 미국, 영국, 캐나다, 스코틀랜드 등 세계 주요 교회에서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관해 토론했다면서 논의 결과를 소개했다.
토론 참가자들은 한반도 평화조약 체결을 위한 세계교회의 연대가 중요하다고 공감하면서 교회가 남북간 이념을 극복하고 증오와 갈등,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화해자, 중재자가 되기로 다짐했다고 NCCK는 전했다.
이번 토의 과정에서 이은선 세종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분단과 이념갈등 때문에 한국사회에서 인간적 토대와 기반이 훼손되고 있다며 한반도 통일의 시급함을 강조했다.
서울대 연구교수로 있는 서보혁 박사는 한반도 정세가 지정학적 정세와 맞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서는 정치계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함께 특히 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한운석 독일 튀빙겐대 교수는 독일 통일 이후 사회통합 과정의 문제점을 설명하며 한반도 통일을 준비하며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NCCK는 전했다.
NCCK는 이번 협의회 기간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도 모임을 열고 미국, 호주 등 참여 교회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하고 내년 2월 중국에서 다시 모여서 세부 실천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NCCK는 또 지난 10월 북한 평양에서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 운영위원회가 평양호소문을 채택한 것과 관련, 통일부가 관계자 4명에게 3개월 대북 접촉금지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 WCC와 공동으로 항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NCCK는 지난 2일 베를린에서 독일개신교협의회(EKD)와 간담회를 열어 독일 통일의 경험을 듣는 등 사전 일정을 소화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