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주요 교단들, 전 세계 이슈로 떠오른 기후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 적극 제시
유엔 산하 기후변화 정부협의체 (IPCC)의 2022년 보고서는 지구 환경에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기후 변화는 이미 세계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10년 안에 온실 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지 못하면 더 심각한 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 보고서 작성에는 67개국 3만 4000건의 연구와 270명에 달하는 전문가가 참여했다.
글로벌 지구환경정책 연구기관인 세계자원연구소 (WRI: World Resources Institute)는 최근 발표된 IPCC 6차 평가 보고서를 분석해 주요 시사점을 6가지로 요약, 연구소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기후 변화가 자원이 부족한 국가와 소외된 지역 사회에 특히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어떤 기후 대응 접근이 가장 효과적이고 실현 가능한지를 설명하고 있다.
WRI는 지속 가능하고 살기 좋은 미래를 실현하는 창은 더욱 좁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창을 넓히려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복원력을 구축하고, 생태계를 보호하며, 적응과 손실 및 손해에 대처하기 위한 재정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기후 영향은 이미 예상보다 더 광범위하고 심각
2)기후 변화로 가까운 장래에 더 큰 영향에 봉착
3)고온 현상이 더 위험해질 것
4)기후 취약성 높이는 불평등, 갈등 및 난개발
5)실현 가능한 솔루션의 적용이 중요
6)이미 일어난 손실과 피해에 대처하는 긴급조치 필요 등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주요 교단들은 또 전 세계 이슈로 떠오른 기후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적극 제시했다.
예장통합은 ‘기후 위기 대응 지침’을 총회 정책 문서로 채택했다. 향후 ‘한국교회 2050 탄소 중립 로드맵’을 통해 교회가 직간접적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여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예장백석은 ‘환경과생명위원회’ 명칭을 ‘기후환경위원회’로 바꾸고 기후 위기 관련 교계 연합활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기침)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결의문’을 발표했다.
기장도 ‘탄소중립 교단 로드맵’을 채택했다.
한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교회협)는 2040년까지 한국교회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힌바 있다.
교회협 생명문화위원회는 지난 8월 2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교회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 5월 교회협과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 기독교 탄소중립 선언문’을 발표했으며, 로드맵 발표는 선언문의 후속 조처다.
교회협은 우선 오는 2030년까지 한국교회의 탄소배출을 현재보다 50%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2040년까지는 탄소배출을 현재 대비 100% 감축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2050년까지 탄소배출 100% 감축 상태를 지속하고, 재생에너지 생산 등을 확대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감축 대상에는 예배당·교육관·부속시설, 운송수단 등에서 화석연료 연소로 직접 배출되는 탄소뿐 아니라 전기·열·물 등 에너지 사용이나 물품 구매·이동·폐기 등으로 간접적으로 배출되는 탄소도 포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