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불 총리, 아프간 깜짝 방문
말콤 턴불 총리가 탈레반 반군세력과 15년째 내전 중인 아프가니스탄을 깜짝 방문해 현지 주둔 병력을 증강할 방침임을 공개했다. 지난 1월 18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턴불 총리는 전날 아프간 수도 카불을 찾아 이곳에 주둔하는 자국 장병들을 격려했다.
턴불 총리는 이어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을 만나 아프간군 훈련을 위해 호주군 20명을 더 파견, 현재 250명인 파병군 규모를 270명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프간 주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부대도 방문해 현황 설명을 청취하는 등 현지 주둔 병력에 적잖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호주는 2001년 9월 11일 미국에서 테러가 발생한 직후 미군이 아프간을 공격하자 파병을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41명의 군인이 아프간에서 사망했다.
턴불 총리의 이번 방문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위한 방미길에 이뤄졌다. 그는 앞서 16일에는 이라크를 방문해 현지 주둔 자국군을 격려했다.
한편, 애초 2014년에 미국과 나토가 전쟁 종료를 선언하고 올해까지 주둔군을 철수하려한 아프간에서는 탈레반 세력이 다시 확대되고 IS까지 영향력을 키우면서 각국 파병군 주둔이 연장되는 등 긴장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