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하늘을 걷는 ‘줄타기’ 공연의 네 가지 포!인!트!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안신영, 이하 ‘한국문화원’)과 한국줄타기보존회가 주최하는 김대균 명인의 ‘줄타기’공연이 2016년 4월 1일 맨리(Manly) 콜소(The Corso)와 시드니 코리안 페스티발(Sydney Korean Festival)이 열리는 4월 2일 ‘달링하버(Darling Harbour) 텀발롱 파크(Tumbalong Park)’에서 첫 선을 보인다. 한국 전통 마당놀이의 꽃 ‘줄타기’는 1976년 한국의 중요전통문화유산 58호로 인정받았던 초대 인간문화재 김영철 명인에 이어 2대 명인 김대균이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김대균 명인이 역사적 고증을 참고해 일제강점기에 소실된 초창기 ‘줄타기’를 최대한 복원하여 ‘줄타기’는 마침내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섬세하고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하는 대표 ‘줄타기’ 의 중요 세가지 구성 요소를 미리 만나봄으로서 공연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줄타기는 줄광대와 어릿광대, 삼현육각 그리고 줄뜃꾼으로 편성되는데, 줄광대는 주로 줄 위에서 놀고 어릿광대는 땅에서 서서 재담을 하며 삼현육각은 줄 밑 어릿광대의 반대편에서 앉아 연주한다.
먼저 줄광대는 줄판의 지휘자처럼 줄놀음 전체를 이끌어나간다. 조선시대 왕실에서 공연하고 임금에게 이름을 하사받은 줄타기 예능인이 있을 정도로 줄광대의 기예는 중요문화유산 58호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줄광대가 되기 위해서는 어린 나이에 입문해 끊임없이 전통 춤, 기예, 판소리, 재담을 훈련해 모든 재능을 섭렵하고 판의 성격에 따라 즉흥적으로 판을 짤 줄 알아야 진정한 줄광대로 평가 받는다. 어릿광대와 삼현육각을 리드할 뿐만 아니라 관객 또한 줄판의 구성원으로 끌어들임으로써 무대를 만들어 간다.
또한 줄광대의 상대역으로 ‘배호씨’라고도 불리는 어릿광대는 줄광대와 호흡을 맞추고 줄판의 흐름을 조율하는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어릿광대는 소리와 춤, 재담 등 다양한 능력을 갖추어야 하고, 줄광대와 반주자간의 호흡이 잘 맞도록 도와주는 매개자 역할을 한다.
그리고 줄놀음에 빠져서는 안되는 중요한 구성 요소가 있는데 바로 삼현육각 연주이다. 줄놀음의 반주자는 장고, 목피리, 겹피리, 대금, 해금, 북등의 연주자로 구성된다. 이러한 삼현육각 연주는 줄판의 반적인 맥을 잘 흐르게 하고 관객의 감성을 자극하여 분위기를 높이는 탄력적인 역할을 한다.
이렇듯 전통줄타기는 다양한 역할을 가진 구성원들의 호흡과 소통이 하나로 어우러져 펼쳐지는 종합예술이기 때문에 유네스코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인정한 것이다.
한국문화원과 ‘전통 줄타기 보전회’는 한국의 전통과 줄타기에 익숙하지 않은 호주 현지인들에게 한국 전통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한국 전통문화의 매력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대균 명인의 줄타기공연은 맨리(Manly) 콜소(The Corso)에서 오후 3시, 시드니 코리안 페스티발이 열리는 달링하버(Darling Harbour) 텀발롱 파크(Tumbalong Park)에서 4월 2일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3시에 선보인다(무료 관람).
– 추가 문의사항은 주시드니한국문화원 (Tel. 02 8267 3400)
제공 = 주시드니한국문화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