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무 목사의 기고 시
“성전 신앙”
에덴동산 드넓은 곳에서
사람과 함께 하던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불러
후예들을 언약의 선민으로,
야곱, 모세, 여호수아
그리고 다윗을 통해
굳건한 이스라엘 왕국까지를,
하나님 자녀로 사는 걸 본 뵐
산 공동체 되기를 바랬으나,
경외할 하나님은 사라지고
중독된 믿음에 우상숭배뿐이니,
서글픈 북 이스라엘아
비통한 눈물의 남 유다야
패망의 길을 자처한 꼴들아,
무너지는 성전을 보라
짓밟히는 강산을 보라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라
잡혀 묶이는 이들을 보라
끌려가는 사람들을 보라
나라 잃은 설움,
고통 속박 절망의 긴 세월은
하나님을 버린 배신의 늪이다.
하나님의 도를 선포하던
양심들, 선지자를 외면하고
핍박하고 죽이던 왕국은
성전 신앙, 형식에 푹 빠져
진리와 공의를 다 버렸다
악행 교만이 하늘을 찔렀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을 때,
앗수르가 집어 삼키고
바벨론이 실컷 뜯어 먹고
페르시아가 가슴을 후비고 만다,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기독인은
지어진 성전을 헐어내고,
늘 맘 속에 와 계신 하나님
그 법도를 따라 사람답게 살찌니!
한상무 목사(시드니생명나눔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