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환경부, ‘이동철새 보호계획’ 발표
호주 정부가 매년 호주를 찾는 장거리 이동 철새들에 대한 보호 계획을 발표했다고 AFP통신이 4월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그레그 헌트 호주 환경부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큰뒷부리도요 암컷, 개꿩, 붉은가슴도요, 일반도요 등 도요과 새들은 에어버스 A380에 맞먹는 긴 거리를 이동한다 … 하지만 수많은 국경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많은 위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주의 해안과 민물 습지는 도요새나 물떼새 등의 철새들이 찾는 곳이다. 이 새들은 북반구에서 번식을 마친 후 약 1만1500㎞를 쉬지 않고 날아 이곳에 도착한다.
헌트 장관에 따르면 이번 철새 보호 계획엔 약 35종의 철새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 중 일부는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는 점이 고려됐다.
헌트 장관은 “철새들의 서식처에 대한 위협을 줄일 필요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이는 철새들의 지속적인 생존에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많은 새들은 동아시아와 호주 간 비행로를 따라 이동한다. 경로는 북으론 러시아 툰드라, 몽골, 알래스카까지 연결되고 남으론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호주, 뉴질랜드까지 이어진다.
헌트 장관은 철새 보호 계획이 한국, 일본, 중국 등과의 국가 간 협력을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동 도요새를 위한 야생동물 보호계획이 기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