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위대한 수학자들
이와타 기이치 / 맑은소리 / 2010.10.20
『위대한 수학자들』은 언제나 막다른 벽을 두고 누구도 예상치 못한 세계를 열어 보인 위대한 수학자들의 생애를 통해 그들의 삶과 눈부신 업적, 수학의 역사를 흥미롭게 소개한다.
아르키메데스부터 갈루아까지, 2000년이라는 기나긴 기간 동안 등장했던 위대한 수학자들의 파란만장한 일화가 담겨 있는 책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서 교과서나 다른 수학책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위대한 수학자들의 생애를 통해서 그들의 삶과 눈부신 업적, 숨겨져 있던 일화, 서로 경쟁하고 응원했던 동시대 수학자들과의 관계, 끊임없이 진화한 수학의 역사를 알 수 있다.
수학이 빛나던 하늘 아래에는 수학의 신의 가호를 받은 가우스가 있었고, 일생을 수학과 함께 한 오일러도 있었다. 또 수학에 대한 열정에 사로잡혀 짧은 생을 살다 간 아벨과 갈루아도 있었다. 이처럼 ‘모래와 컴퍼스로 하루를 보내던 이상한 소인’ 아르키메데스부터 세상에 대한 분노를 품고 죽어간 ‘비운의 천재’ 갈루아까지, 언제나 새로운 세계를 열어 나갔던 위대한 수학자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 목차
프롤로그
Ⅰ 고대의 수학
아르키메데스
그리스 시대 이전
피타고라스
Ⅱ 근세 수학의 근원
갈릴레이
케플러
데카르트
페르마
파스칼
하위헌스
Ⅲ 근세 수학의 개화
뉴턴
라이프니츠
베르누이 일가
달랑베르
오일러
라그랑주
라플라스, 몽주, 르장드르
Ⅳ 근세 수학의 고봉(高峰)
새로운 행성의 발견
가우스
코시
아벨
아벨과 야코비
갈루아
에필로그
주요 수학자 연대표
찾아보기
○ 저자소개 : 이와타 기이치
1916년 출생, 2000년 사망. 오이타에서 태어나 도쿄 데이코쿠 대학 이학부 물리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 조교를 거쳐 이학박사가 되었다. 1981년까지 오차노미즈 여자 대학 교수를 역임했고, 1964년에 ‘정전자장에서 전자, 그리고 이온의 운동에 관한 연구’로 니시나상을 받았다. 서양 고전 철학의 일인자인 다나카 미치타로에게 가르침을 받았으며, 루크레티우스의『만물의 본성에 하여』(공역, 1965년, 지쿠마 쇼보)를 번역했다. 이 책은 그가 34세일 때 집필한 책이다.
– 역자: 김정환
건국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외국어전문학교 일한통번역과를 수료했다. 21세기가 시작되던 해에 우연히 서점에서 발견한 책 한 권에 흥미를 느끼고 번역의 세계를 발을 들여,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경력이 쌓일수록 번역의 오묘함과 어려움을 느끼면서 항상 다음 책에서는 더 나은 번역,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번역을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공대 출신 번역가로서 논리성을 살리면서도 문과적 감성을 접목하는 것이 목표다. 야구를 좋아해 한때 iMBC스포츠에서 일본 야구 칼럼을 연재하기도 했다. 역서로는 『단 1줄로 사로잡는 전달의 법칙』, 『50부터 뻗어가는 사람 시들어가는 사람』, 『MBA 마케팅 필독서 45』, 『법칙, 원리, 공식을 쉽게 정리한 수학사전』, 『사장을 위한 MBA 필독서 50』, 『자동차 구조 교과서』, 『외모에는 반드시 그 사람의 심리가 드러나게 되어있다』, 『재밌어서 밤새읽는 화학이야기』, 『일을 잘 맡긴다는 것』, 『AI분석으로 발견한 상위 5% 리더의 습관』 외 다수가 있다.
○ 출판사 서평
아이든 어른이든, 우리는 보통 ‘수학’과 마주하면 마음속에 괜한 불편함이 생기곤 한다. 그것은 ‘수학’이라는 단어에서 연상되는 이미지가 그리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어려운, 골치 아픈, 재미없는, 잘 모르는, 딱딱한, 그래서 이야기가 나오는 것만으로도 불편한’ 수학.
대체 무엇 때문일까? 더하기 빼기도, 시계 바늘이 가리키는 숫자도 재미있게 잘 익히던 아이들이 왜 어느 순간부터 수학을 어려워하게 되는 것일까? 그 이유는 아이들에게 수학이 어느 순간부터 ‘놀이’가 아닌 ‘공부’로 자리 잡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재미있는 놀이였던 수학이 언제인가부터 점점 강제로 배워야 하는 ‘공부’가 되었다는 것을 알아챈 순간부터, 아이들의 마음속에는 두껍고 높다란 벽이 생긴다. 선입견과 편견은 쉽게 깰 수 없다. 우리에게 수학은 바로 그때부터 낯설고 불편한 것이 되어버린다.
이 불편한 장벽이 사라져야, 수학과 가까워질 수 있다.
*수학을 친근하고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위대한 수학자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
이 책에는 아르키메데스부터 갈루아까지, 2000년이라는 기나긴 기간 동안 등장했던 위대한 수학자들의 파란만장한 일화가 담겨 있다. 모두 한 세기에 몇 명 나올까 말까한 천재들이지만, 그들은 이 세상의 영화나 행복과는 인연이 멀었다. 세상에 인정받지 못해 괴로워하는 수학자도 있었고, 누구에게나 칭송받았지만 생계를 위해 고민해야 하는 수학자도 있었다.
그러나 오직 수학만을 향한 단순하면서도 고집스러운 열정으로, 언제나 막다른 벽을 깨고 어느 누구도 예상치 못한 세계를 열어 보인 위대한 수학자들! 교과서나 다른 수학책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위대한 수학자들의 생애를 통해서 그들의 삶과 눈부신 업적, 숨겨져 있던 일화, 서로 경쟁하고 응원했던 동시대 수학자들과의 관계, 끊임없이 진화한 수학의 역사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수학에 막연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이처럼 여러 수학자들의 열정과 삶이 그대로 묻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따라가다 보면 이제껏 불편하게만 느껴졌던 수학이 상당히 편안하고 친근하게 느껴질 것이다. 수학이 자신의 삶 그 자체였던 위대한 수학자들의 일생을 따라, 수학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
*바보스러울 정도로 오직 수학만을 고집했던, 수학밖에 몰랐던, 그래서 수학의 별이 된
위대한 수학자들!
‘수학자’라고 하면 괜히 근엄하고 고리타분한, 그리고 딱딱하고 재미없는 사람일 것만 같다. 그러나 그들은 누구보다도 더 열정적인, 그래서 더 엉뚱한, 또 치열한 경쟁에 외로워했던 사람들이었다.
온통 수학에 대한 생각에 사로잡혀 목욕을 하다 말고 홀딱 벗은 채로 길거리로 뛰쳐나간 아르키메데스, 가생디와 서로 육체냐 정신이냐를 두고 논쟁했던 데카르트, 예수의 기적에 감동해 수학을 버리고 수도원에 들어간 파스칼, 생계를 위해 연구를 하다 말고 시시한 기초를 강의하러 나가야 했던 가우스, 홀름보에에게 끊임없이 편지를 보내며 자신의 외로움을 달랬던 아벨 등… 이제까지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수학자들의 생생한 일화들을 소개한다.
누군가는 반드시 꺾어야 할 라이벌이었고, 누군가는 친구이자 정신적 지주이고 스승이었다.
*세기를 넘나들며 벌어진 위대한 수학자들의 치열한 경쟁!
- 귀신같은 수학 실력을 발휘해 로마 대군에 맞서 시라쿠사를 지켜낸 아르키메데스
- 크리스트교의 탄압 때문에 교황의 발밑에 꿇어앉아 지동설을 취소해야 했지만, 돌아서서 ‘그래도 지구는 돈다’며 중얼거렸던 갈릴레이
- 행성의 신비한 운동 법칙을 꿰뚫어보게 된 케플러
- 조용히 늦잠을 잘 수 있는 나라를 찾아 프랑스에서 네덜란드로, 네덜란드에서 스웨덴으로 떠난 데카르트
- 미분법을 두고는 데카르트와, 확률론을 두고는 파스칼과 치열한 논쟁을 벌였던 페르마
- 열두 살에 스스로 삼각형의 내각의 합이 180도라는 것을 발견해 낸, 조숙한 천재 파스칼
- 아버지의 친구였던 데카르트에게 영향을 받아 빛의 파동론을 세운, 진자시계의 하위헌스
- “사자는 발톱만 봐도 알 수 있는 법”이라는 요한 베르누이의 말처럼, 풀이과정만 봐도 다른 수학자와는 차원이 달랐던 천재 뉴턴
- 스스로 말했던 것처럼, 신과 달리 수명이 한정되어 있는 인간으로는 세상에서 가장 이해가 빨랐던 라이프니츠
- 무려 여섯 명의 수학자와 한 명의 천문학자를 낸 수학자 집안, 베르누이 일가
- 자신의 명성과 권위를 다른 수학자들을 돕기 위해 사용했던 달랑베르
- 수학사에 있어서 가장 다산적인 수학자이면서도 프리드리히 2세에게는 비웃음을 산 유럽 제일의 수학자 레온하르트 오일러
- “수학계에서 가장 높은 피라미드”라고 칭송되며 나폴레옹의 존경을 한 몸에 받은 라그랑주
- 나폴레옹에게 뉴턴조차 받지 못했던 백작 작위를 하사받았지만, 쓸데없는 문제에만 매진한다며 내무장관직에서는 해임당한 라플라스
- 에콜 폴리테크니크의 건설자이자 보호자이며, 신화 그 자체였던 몽주
- 가우스를 꺾어버리기 위해 청년수학자 아벨과 야코비를 후원한 르장드르
- ‘세세하면서도 깊게’, ‘수는 적으나 완숙하게’, ‘이 이상 더 바랄 것이 없도록’ 완성된 예술만을 원했던, 시대를 앞서간 천재 가우스
- 평생 발견은 했지만 발표는 하지 않았던 가우스와 달리, 789편이나 되는 논문을 쓰고 8권의 단행본을 낸 코시
- 겉으로 내세운 명목은 유학이었지만, 실제로는 옛날 일본의 사무라이나 유럽의 기사들이 그랬던 것처럼 세상에 자신보다 더 강한 사람은 없음을 확인하기 위해 여행을 떠났던 아벨
- 순수한 창의력이 빛났던 아벨과는 달리 치밀한 계산능력이 빛났던 야코비
- 한 번은 코시의 부주의로, 또 한 번은 푸리에의 죽음으로 인해 두 번이나 논문을 분실당한 비운의 천재 갈루아
이들 외에도 그들과 동시대를 살았던 수학자, 화학자, 철학자, 문학가 등의 이야기가 한데 섞여 있어 각 시대의 문화와 세계 정치 사정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재미까지 더해진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