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류현석 목사 장례식 시교협장으로
우리순복음교회 담임으로 헌신한 고(故) 류현석 목사의 발인 장례예식이 시교협장으로 지난 9월 13일(화) 오전 10시 30분 우리순복음교회(A/11-13 Short St, Auburn)에서 열렸다.
장례예배는 시교협 총무 성은창 목사(채스우드반석침례교회 시무)의 사회로 최효진 목사(갈릴리교회 시무)의 기도와 임마누엘 성가대의 찬양 후 말씀을 전한 시교협 회장 김종열 목사(애쉬필드한인장로교회 시무)는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자”(딤후 4:5-8)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종열 목사는 “고 류현석 목사는 우리순복음교회의 담임이자 시교협 임원으로 헌신하다 이번 일을 당하여 시교협 장으로 치루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당한 일이어 어떠한 세상의 말로도 표현키 어려운 심정입니다”라고 서두에 언급하며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전한 말씀을 통해 고 류현석 목사는 본문의 말씀처럼 주님사랑, 성도사랑, 교회사랑을 온전히 실천하다 부름을 받았습니다 … 우리 모두 고인이 목양에 전념하며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사역에 힘쓴 것을 본받아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내야 할 것”을 강조하며 회중과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어 신승철 선교사의 고인 약력소개(한세대, 동 대학원, 미드웨스트 목회학 석사, 기하성 호주선교사, WMC 세계선교공동체 호주지부 대표, 시교협 부회계)와 우리순복음교회 청년부의 특송(소원, 왜 슬퍼하느냐)이 있은 후, 김영기 장로(우리순복음교회)의 추모의 글 낭독 및 고 류현석 목사의 영상을 상영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유족대표로 김효영 사모는 “고 류현석 목사는 평생 주의 종으로 헌신하며 하나님나라 확장에 전념하다 주님품으로 가셨습니다.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그 정신을 이어 가겠습니다”라고 인사 후 김종규 목사(시드니영성교회 시무)의 축도로 장례예배를 마쳤다.
또한 당일 오후 1시 장지 Castlebrook Memorial Park(712-746 Windsor Rd, Kellyville Ridge)에서는 시교협 부회장 백용운 목사(시드니주사랑장로교회 시무)의 집례로 하관예배가 있었다. 하관예배는 시교협 회계 채호병 목사(시드니늘사랑교회 시무)의 기도 후 백용운 목사는 “부활의 소망”(요 11:25-26)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김창식 원로목사의 축도로 하관예배를 마치고 원근각지에서 모여온 회중들은 고 류현석 목사를 기리며 헌화 및 취토의 시간을 가졌다.
고(故) 류현석 목사는 류택수 장로와 강송순 권사 사이의 1남 1녀중 둘째로 출생, 선천성 심장질환을 가지고 태어나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이를 계기로 온 가족이 구원을 받고 10살이 되던 해 성공적인 심장수술도 마쳤다. 수술 이후 반신마비 후유증이 있었으나 가족과 수많은 교우들의 기도로 3일만에 온 몸이 깨끗하게 회복되었고 하나님은 류현석 목사의 생명과 건강을 30년간 연장시켜주셨고 2000년 11월 시드니 우리순복음교회를 개척해 주님사랑, 성도사랑, 교회사랑을 실천하며 금년 교회당을 마련해 전심으로 목회하다 2016년 9월 10일(토) 새벽 5시 45분 부름을 받았다. 유족으로 미망인 김효영 사모가 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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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시 故 류현석 목사님을 보내면서……
주님께서 따뜻함으로 가득한 봄날 푸른 새싹들과 이름 모를 꽃들로 새로움을 충만하게 하시는 시절에(전3:11) 하늘 부르심을 받으신 류 목사님!
류 목사님께서 생사(生死)를 가름하는 25일 동안 시드니 교회들과 교역자들에게 주님께서 3가지 은혜를 주셨습니다
첫 번째가 함께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듣는 마음을 구하는 작은 아이의 기도처럼(왕상3:7,9) 무릎을 꿇고 손을 펴서 하늘을 향해 부르짖는 종의 기도처럼(왕상8:54)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구하는 올곧은 예언자의 기도처럼(왕상18:37)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드리는 무너질 듯 애절한 기도처럼(왕상18:42-43) 주님만을 간절히 기다리며 우리가 서 있는 곳은 언제 어디라도 성민(聖民)으로 성소(聖所)로 성시(聖時)로 삼게 하셨습니다
두 번째가 함께 사랑하게 하셨습니다 주님을 간절히 찾고(습2:3) 진리 안에 행하여(요삼1:4) 같이 느끼고(sympathizing) 같이 견디고(identifying) 대신 아파하며(unifying) 주님의 이름을 부를 때 주님의 섭리는 찾을 때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는 주님의 사랑으로(고전13:7) 나를 허무는 아픔 중에 너무 먼 곳에 있지 않게 하셨습니다
세 번째가 함께 하나가 되게 하셨습니다 아픈 만큼 (사61:1-3) 버린 만큼 (빌3:7-11) 사랑한 만큼 (요3:16) 깨지기 쉬운 질그릇과(고후4:7-9) 메마르기 쉬운 나뭇가지와(요15:5-6) 약하고 약한 어린 양이라는 사실을(시23편) 고백하며 다시 깨닫게 하셨습니다
자기 생각 자기 꿈 자기 야망으로 꽉 채워 자기 자신 뒤에 숨고 자기 자신마저 속이는 자가 아니라 그대로의 나로 못난 자신과 화해하여 주님과 함께 영원히 ‘오늘’ 듣고 ‘오늘’ 믿고 ‘오늘’ 살게 하셨습니다(히4:7; 시96:7)
존경하는 류 목사님 떠나는 분과 남는 분들 사이에서 이렇게 마지막 사역을 거룩한 두려움(Numinose)을 알게 하시고 사랑하고 사모하는 모든 형제자매들을 기쁨이고 면류관으로 삼으셨으니(빌4:1) 떠나도 사랑이며 남아도 용서하는 류 목사님의 마지막 뜨거운 눈물 앞에 해맑은 웃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넘어지되 솔직하고 일어서되 낮아져서
길에 죽고 진리로 일어나 새 생명으로 부활하신 주님의 길을 홀로 함께 걸어가시는 류 목사님과 곧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주님 품에서 안식하십시오
시드니조은교회 전현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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