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시
“자연 속에서”
푸른 창공을
훨훨 날으시는 하나님!
우거진 숲 사이를
묵묵히 걸으시는 하나님!
넘실대는 파도를 타고
망망대해 먼 바다를 가르시며,
지평선 넘어 드넓은 대지 위를
바람을 타고 말 달리시는 하나님!
수많은 별들이 쏟아지는 밤하늘,
상상만이 날개 펴는 우주공간에서
단숨에 달려오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하늘 품에 잠든 산맥,
산과 바다,
펼쳐진 평야,
흐르는 강,
꽃과 초목들,
황혼의 저녁노을,
아름다움이 끝없이 머무는
광활한 자연의 한 폭 그림들은,
온통 하나님의 신비신기로 꽉 차있다!
하나님은,
파릇파릇 생명이 싹트는 봄에도
불타는 무더운 여름에도
아쉬움이 울긋불긋 수놓는 가을에도
얼어 죽을 것 같은 백설의 겨울에도,
풍성한 잔치로 우리를 불러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자신이 손수 지으신 대자연
그 속에서 늘 살아 계시고,
하나님의 손안에서만
자연은 늘,
생명과 영광을 지닐 수 있다!
하나님은 자연을 통해
나타내시고,
보이시며,
손잡으시고,
포옹하시며,
권면하시고,
마음을 보내시고,
성품을 전달하시며,
사랑의 숨결을 내뿜고 있다!
오늘도 끊임없이 들려오는
하나님의 그 음성, 그 말씀을
가슴 깊은 곳에 차곡차곡 쌓아 담는다!
한상무목사(시드니생명나눔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