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5년 7월 20일, 프랑스의 정신과 의사•작가 프란츠 파농 (Frantz Fanon, 1925 ~ 1961) 출생
프란츠 파농 (프: Frantz Fanon, 1925년 7월 20일 ~ 1961년 12월 6일)은 프랑스의 정신과 의사 및 작가이다.
알제리의 정신과 의사, 정신분석학자, 철학자, 독립운동가, 외교관으로, 현대 탈식민주의 철학의 대부로 평가된다.

– 프란츠 파농 (Frantz Fanon)
.출생: 1925년 7월 20일, 마르티니크 포르드프랑스
.사망: 1961년 12월 6일, 미국 메릴랜드 베서스다
.배우자: 조시 파농
.자녀: 미레유 파농 멘데스 프랑스, 올리비에 파농
.영향을 준 인물: 에메 세제르, 장 폴 사르트르, 카를 마르크스, 지그문트 프로이트 등
1925년 서인도 제도의 한 섬인 마르티니크에서 태어났다. 청년시절 프랑스의 한 대학에서 의학공부를 시작으로 심리학, 특히 정신분석학에 입문한 뒤 철학을 비롯하여 다양한 학문영역에 지적 관심을 드러내 보인다. 후에 프랑스에 대항한 알제리 독립운동이 한창 무르익을 무렵에는 알제리로 건너가 그곳에서 정신분석의로 시술을 하기도 한다. 그가 식민지인들의 다양한 심리양상을 체계적으로 분석해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시기에 그가 수행했던 경험 때문이다.
『검은 피부 하얀 가면』이라는 책은 그의 처녀작으로 1952년 그의 나이 스물일곱에 쓰여진 책이다. 일명 “식민주의 심리학”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책은 아프리카의 문학·철학·심리학 등 제 학문영역에 지대한 영향을 마친 고전으로, 혹자는 이 이후에 쓰여진 모든 아프리카 저작들은 이 책의 주석에 지나지 않는다고 평하기도 한다. 또한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및 서인도 제도 등 포스트콜로니얼리즘 시대에 정치·경제·사회, 특히 문화 등 제 영역에서 식민주의적 잔재 때문에 고통받는 민중들의 필독서로 손에 꼽기도 한다. 파농은 1961년 12월 서른여섯의 나이로 그토록 그리던 알제리의 독립을 몇 해 앞두고 워싱턴의 한 병원에서 백혈병으로 숨을 거둔다. 이 책 이외에도 그가 남긴 저서로는 『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 『알제리 혁명 5년』과 『사라져 가는 식민주의 연구』, 그리고 『아프리카 혁명을 향하여』라는 책이 있다.

○ 생애 및 활동
1925년 마르티니크의 포르드프랑스에서 태어났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프랑스군에 지원해 각지에서 파시즘 세력과의 전투에 참여하기도 했다.
전후에는 리옹 대학에서 정신의학을 전공해 학위를 취득한 경험은 그가 식민지 민중들의 정신적 고통을 정신의학자로서의 지성으로 분석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실제로 프란츠 파농은 인권과 자유를 지배계급들에 의해 억압받은 식민지 민중들이 정신장애로 고통받는 일이 많다고 주장한다.
1952년에는 《검은 얼굴 하얀 가면》 (Peau Noire, Masques Blancs)을 저술했다.
그는 여기서 흑인성이라는 사회적이고 신체적인 기억과 그 효과의 총체에 대해 조명한다. 이 책으로 인해 식민주의 심리학이라는 용어가 등장하기도 했다.
누군가는 이 책을 두고 ‘이후에 쓰여진 모든 책은 이 책의 주석에 불과하다’는 평가까지 내린다.
1953년에는 알제리의 주앙빌 정신병원으로 부임하여 근무하게 된다. 1954년 발발한 알제리 독립전쟁은 그의 인생을 크게 바꾸게 되는데, 물론 초기에는 비밀리에 알제리 민족해방전선(FLN)에 대한 활동 지원을 했으나 1957년 이후에는 병원을 완전히 그만두고 혁명에 투신하기에 이른다.
그는 민족해방전선의 기관지 알 무자히둔에 기고하는 등 민족해방전선의 대변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혁명정부에 의해 가나 대사로 활동하기도 한다.
알제리의 독립을 눈앞에 둔 1961년, 백혈병 진단을 받고, 그간의 투쟁과 진료 성과를 《자기의 땅에서 유배당한 자들》 (Les Damnés de la Terre)에 정리하게 된다.
같은 해인 1961년 12월 6일, 미국 메릴랜드 베서스다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소개된 저서 이외에도 그의 저서에는 기고문을 모은 《아프리카 혁명을 향하여》 등이 있다.

○ 작품
- 주요작품
Les Damnés de la Terre는 두 가지 번역본이 있다.
.자기의 땅에서 유배당한 자들 (원제: Peau Noire, Masques Blancs), 김남주 옮김 (청사, 1978)
.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 남경태 옮김 (그린비, 2005)
검은 얼굴 하얀 가면, 이석호 옮김 (인간사랑, 1998)
알제리 혁명 5년, 홍지화 옮김 (인간사랑, 2008)
검은 피부, 하얀 가면, 노서경 옮김 (문학동네, 2014)
*Bibliography
- Fanon’s writings
Black Skin, White Masks (1952), (1967 translation by Charles Lam Markmann: New York: Grove Press)
A Dying Colonialism (1959), (1965 translation by Haakon Chevalier: New York, Grove Press)
The Wretched of the Earth (1961), (1963 translation by Constance Farrington: New York: Grove Weidenfeld)
Toward the African Revolution (1964), (1969 translation by Haakon Chevalier: New York: Grove Press)
Alienation and Freedom (2018), eds Jean Khalfa and Robert J.C. Young, revised edition (translation by Steve Corcoran: London: Bloomsbury)

- Books on Fanon
Anthony Alessandrini (ed.), Frantz Fanon: Critical Perspectives (1999, New York: Routledge)
Stefan Bird-Pollan, Hegel, Freud and Fanon: The Dialectic of Emancipation (2014, Lanham, Maryland: Rowman & Littlefield Publishers Inc.)
Hussein Abdilahi Bulhan, Frantz Fanon and the Psychology Of Oppression (1985, New York: Plenum Press)
David Caute, Frantz Fanon (1970, London: Wm. Collins and Co.)
Alice Cherki, Frantz Fanon. Portrait (2000, Paris: Éditions du Seuil)
Patrick Ehlen, Frantz Fanon: A Spiritual Biography (2001, New York: Crossroad 8th Avenue)
Peter Geismar, Fanon (1971, Grove Press)
Irene Gendzier, Frantz Fanon: A Critical Study (1974, London: Wildwood House)
Nigel C. Gibson (ed.), Rethinking Fanon: The Continuing Dialogue (1999, Amherst, New York: Humanity Books)
Nigel C. Gibson, Fanon: The Postcolonial Imagination (2003, Oxford: Polity Press)
Nigel C. Gibson, Fanonian Practices in South Africa (2011, London: Palgrave Macmillan)
Nigel C. Gibson (ed.), Living Fanon: Interdisciplinary Perspectives (2011, London: Palgrave Macmillan and the University of Kwa-Zulu Natal Press)
Nigel C. Gibson and Roberto Beneduce Frantz Fanon, Psychiatry and Politics (2017, London: Rowman and Littlefield International and The University of Witwatersrand Press)
Lewis R. Gordon, Fanon and the Crisis of European Man: An Essay on Philosophy and the Human Sciences (1995, New York: Routledge)
Lewis Gordon, What Fanon Said (2015, New York, Fordham)
Lewis R. Gordon, T. Denean Sharpley-Whiting, & Renee T. White (eds), Fanon: A Critical Reader (1996, Oxford: Blackwell)
Peter Hudis, Frantz Fanon: Philosopher of the Barricades (2015, London: Pluto Press)
Christopher J. Lee, Frantz Fanon: Toward a Revolutionary Humanism (2015, Athens, OH: Ohio University Press)
David Macey, Frantz Fanon: A Biography (2000, New York: Picador Press)
David Marriott, Whither Fanon?: Studies in the Blackness of Being (2018, Palo Alto, Stanford UP)
Richard C. Onwuanibe, A Critique of Revolutionary Humanism: Frantz Fanon (1983, St. Louis: Warren Green)
Ato Sekyi-Otu, Fanon’s Dialectic of Experience (1996, Cambridge, Massachusetts: Harvard University Press)
T. Denean Sharpley-Whiting, Frantz Fanon: Conflicts and Feminisms (1998, Lanham, Maryland: Rowman & Littlefield Publishers Inc.)
Renate Zahar, Frantz Fanon: Colonialism and Alienation (1969, trans. 1974, Monthly Review Press)
Alexander V. Gordon, Frantz Fanon and the Fight for National Liberation (1977, Nauka, Moscow, in Russian)

- Films on Fanon
Isaac Julien, Frantz Fanon: Black Skin White Mask (a documentary) (1996, San Francisco: California Newsreel)
Frantz Fanon, une vie, un combat, une œuvre, a 2001 documentary
Concerning Violence: Nine scenes from the Anti-Imperialist Self-Defense, a 2014 documentary film written and directed by Göran Olsson which is based on Frantz Fanon’s essay, Concerning Violence, from his 1961 book The Wretched of the Earth.
Luce: The main character of the movie wrote a paper about Frantz Fanon and is said to be inspired by his ideology.
“인간에게는 강자로부터 수직폭력을 당할수록 자기보다 약한 사람에게 폭력을 휘두르려는 수평폭력 심리가 있다.”
파농은 전공인 정신분석학을 응용한 세련된 방법을 통해 식민지들이 독립해야 할 당위성을 전파하는 저서들을 남겼다. 그의 저서는 미국에서도 발간되어 맬컴 엑스를 비롯한 미국 흑인 민권 운동에 큰 영향을 끼쳤다. 대표작인 <검은 피부 하얀 가면>(1952)과 <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1961)은 한국어로도 번역되었다.
그는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알제리의 상황을 깊이 있게 통찰했다. 이로써 자본주의와 식민주의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이끌어냈고 알제리 사회가 독립을 이뤘음에도 민족주의를 앞세운 부르주아와 지식인들에 의해 재차 종속되어 가고 있다며 비판했다. 이런 논의는 1980년대에는 군부독재 타도를 기치로 내건 운동권, 개중에서도 미국으로부터의 자주독립을 주장한 NL 계열의 학생들이 그의 사상에 크게 호응했다.


참고 = 위키백과, 나무위키, 교보문고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