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세계 경제학 필독서 50 : 애덤 스미스부터 토마 피케티까지 경제학 명저 50권을 한 권에
톰 버틀러 보던 / 센시오 / 2023.5.29
- 경제학 전체를 꿰뚫는50권의 명저를 한 권에 담다
200년 경제학 역사에서 50권의 명저를 엄선해 한 권에 담은 책이 출간됐다. ‘경제학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부터 ‘21세기 자본론’ 토마 피케티까지 경제학 역사에서 놓쳐서는 안 될 인물과 그들의 핵심 사상을 담은 대표작을 한 권당 10분이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한 책이다. 이 책 한 권이면 고전부터 최신까지 경제학의 전체 흐름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수많은 전문가의 검증을 거친 경제학 그루의 정수가 담긴 책을 한 권당 520원에 읽을 수 있으니, 가성비도 최고다.
경제학은 우리 삶에 깊은 영향을 주는 학문이다. 우리는 모두 하나의 경제주체로서 날마다 경제적 선택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고, 기업과 나라의 정책에서도 근간이 되는 학문이 경제학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막상 읽어보려 하면 딱딱한 이론과 수식이 많아 쉽지 않다. 수많은 경제학책 중에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판단하기도 어렵고 수십 권씩 읽을 시간도 없다. 《세계 경제학 필독서 50》 이러한 문제에 해결책을 제시한다. 수많은 저자의 책 중에서 분명한 기준으로 엄선해 한 권으로 정리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소개된 책들은 경제학 역사의 중요한 장면마다 많은 영향을 끼친 책들이다. 경제학이란 단어를 처음 세상에 알린 책에서부터, 출간 이후 세계 각국의 경제정책으로 채택된 책, 인간은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합리적 존재라는 가설을 뒤흔든 책, 자본주의의 방향, 달러와 비트코인의 미래를 전망하는 책 등 지금의 제도를 만들고 우리의 삶에 영향을 주고 있는 저서들이다.
책은 어디서부터 읽어도 상관없으며, 좀 더 깊이 알고 싶으면 각 저자의 원저를 찾아서 읽으면 된다. 책의 말미에는 함께 읽으면 좋으면 책도 정리해 두었고, 소개하지 못한 50권의 리스트도 별도로 넣었다. 이 책 한 권이면 고전부터 최신까지 경제학의 핵심 지도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경제학 읽기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에게 방향을 설정하는 데 분명한 도움이 될 것이다.
○ 목차
개정판을 펴내며
이 책을 읽기 전에
들어가는 글_ 경제학, 인간과 삶을 향하다
1. 리아콰트 아메드의 〈금융의 제왕〉
– 세계를 뒤흔든 ‘검은 목요일’은 어떻게 발생했는가
2. 사이페딘 아모스의 《달러는 왜 비트코인을 싫어하는가》
– 디지털 시대의 문명은 ‘건전한’ 화폐를 보유할 때 진보한다
3. 윌리엄 보몰의 《혁신적인 기업가 정신의 미시 이론》
– 기업가 정신에 대한 진지한 경제학적 연구
4. 게리 베커의 《인적 자본》
– 인간에 대한 투자가 가장 큰 배당 수익을 낸다
5. 장하준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 우리가 아는 자본주의는 ‘진짜’ 자본주의가 맞을까?
6. 로널드 코스의 《기업과 시장 그리고 법률》
– 거래 비용 개념을 경제학에 도입한 혁명적인 책
7. 다이앤 코일의 《GDP 사용설명서》
– GDP는 어떻게 경제 성장의 측정 지표가 되었는가
8. 피터 F. 드러커의 《미래사회를 이끌어가는 기업가 정신》
–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 사상가가 남긴 비즈니스의 고전
9. 니얼 퍼거슨의 《금융의 지배》
– 끊임없이 진화해온 세계 금융의 역사를 담아내다
10. 밀턴 프리드먼의 《밀턴 프리드먼 자본주의와 자유》
– 케인즈학파에 맞선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경제학 고전
11.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의 《대폭락 1929》
– 금융 역사상 가장 최악의 사건을 다룬 경제 역사서
12. 헨리 조지의 《진보와 빈곤》
– 부의 불평등은 토지 때문이다, 토지가치세를 주장한 혁명적인 책
13. 로버트 J. 고든의 《미국의 성장은 끝났는가》
– 100년간의 유례없던 경제 성장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인가?
14.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 워런 버핏이 ‘최고의 투자서’라고 극찬한 투자서의 고전
15. 프리드리히 A. 하이에크의 〈사회지식의 활용〉
– 계획경제에 반박하는, 현대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학술적 논문
16. 헨리 해즐릿의 《보이는 경제학 안 보이는 경제학》
– 경제를 몰라도 쉽게 읽히는 100만 부 판매의 기초 경제 이론
17. 앨버트 O. 허시먼의 《떠날 것인가, 남을 것인가》
– 조직이 합리적으로 행동한다는 가설을 반박한 행동경제학의 원조
18. 제인 제이콥스의 《도시의 경제》
– 도시는 어떻게 부와 발전의 중요한 동력이 되었는가
19. 스테파니 켈튼의 《적자의 본질》
– 현대통화 이론의 선구자가 말하는 재정 적자의 본질
20.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고용, 이자, 화폐에 관한 일반 이론》
– ‘케인스 혁명’이라고 칭해지는 경제학의 고전 중의 고전
21. 나오미 클라인의 《자본주의는 어떻게 재난을 먹고 괴물이 되는가》
– 우리가 ‘자유시장’이라고 부르는 것 너머에 있는 충격적 사실들
22. 스티븐 더브너와 스티븐 레빗의 《괴짜 경제학》
– 일상 속 수수께끼를 통해 인센티브를 명쾌하게 분석하다
23. 마이클 루이스의 《빅 숏》
– 월가의 낙관이 불러온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추적하다
24. 디드러 낸슨 매클로스키의 《부르주아의 평등》
– 현대의 부를 이루어낸 부르주아적 가치에 대한 고찰
25. 토마스 맬서스의 《인구론》
–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인구가 미래에 미치는 영향
26. 앨프레드 마셜의 《경제학 원리》
– 현대 미시경제학의 근원이 된 기념비적인 저작
27. 카를 마르크스의 《자본론》
–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주목받는 사회주의의 바이블
28. 하이먼 민스키의 《불안정한 경제의 안정화》
– 2008년 세계 금융 위기로 증명된 이단아의 선견지명
29. 루트비히 폰 미제스의 《인간 행동》
– 시장 경제는 목적이 있는 개인들의 선택이 만들어낸다
30. 담비사 모요의 《죽은 원조》
– 아프리카를 빈곤의 악순환으로 밀어넣는 ‘원조’에 대하여
31. 엘리너 오스트롬의 《엘리너 오스트롬, 공유의 비극을 넘어》
– 노벨경제학상 최초의 여성 수상자를 탄생시킨 역작
32.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 방대한 데이터로 살펴보는 자본주의에 내재된 불평등의 역사
33. 칼 폴라니의 《거대한 전환》
– 산업혁명은 어떻게 사회로부터 시장을 분리시켰는가
34. 마이클 포터의 《국가 경쟁우위》
– 왜 어떤 국가 산업은 성공하고, 어떤 국가 산업은 실패하는가
35. 아인 랜드의 《자본주의의 이상》
– 자본주의란 무엇인가, 오해받고 있는 자본주의에 대한 변론
36. 데이비드 리카도의 《정치경제학과 과세의 원리에 대하여》
– 시장 경제의 기본 원칙을 공식화한 불후의 명저
37. 대니 로드릭의 《자본주의 새 판 짜기》
– 경제의 세계화는 민주주의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38. 머레이 N. 라스바드의 《국가의 해부》
– 국가는 어떻게 우리의 자유와 재산을 침해하는가
39. 폴 A. 새뮤얼슨과 윌리엄 노드하우스의 《새뮤얼슨의 경제학》
– ‘현대 경제학 아버지’의 시대를 뛰어넘는 경제학 교과서
40. E. F. 슈마허의 《작은 것이 아름답다》
– 거대주의와 물질주의에 맞선 ‘작고 소박한 것’의 가치
41. 조지프 슘페터의 《자본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
– 마르크스 경제학을 재해석하며 정립된 ‘창조적 파괴’
42. 아마르티아 센의 《빈곤과 기근》
– 기근에 관한 의미 있는 사례 연구이자 중요한 이론적 관점
43. 로버트 쉴러의 《비이성적 과열》
– 주식시장과 주택시장에 거품이 계속 생기는 이유
44. 줄리언 사이먼의 《궁극적 자원 2》
– 진정 인구 증가가 자원 부족과 환경 문제를 불러오는가
45.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 경제학의 체계를 최초로 세운, 사회과학 최고의 고전
46. 에르난도 데소토의 《자본의 미스터리》
– 자본주의는 왜 서구에서만 성공하고 다른 곳에서는 실패하는가
47. 토마스 소웰의 《차별과 격차》
– 무엇이 경제적, 사회적 불평등을 유발하는가
48. 리처드 탈러의 《행동경제학》
– 호모 이코노미스트가 비합리적인 행동을 하는 까닭
49. 소스타인 베블런의 《유한계급론》
– 기존의 수요 공급 이론에 반하는 과시적 소비의 탄생
50.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 청교도의 윤리에서 찾아낸 근대 자본주의의 토대
또 다른 경제학 명저 50
50권 명저 출간순 목록
50권 명저 주제별 분류
○ 저자소개 : 톰 버틀러 보던 (Tom Butler-Bowdon)
‘50권의 고전 시리즈’로 유명한 작가이자 큐레이션.
1967년 호주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영국 옥스퍼드에서 거주하고 있다.
시드니대학교와 런던정치경제대학교를 졸업했다.
현대인의 삶에 가치와 깊이를 더하는 지식의 안내자 역할을 하고 있는 톰 버틀러 보던은 철학, 경제학, 영성을 망라한 다양한 분야에서 명저들을 가려 뽑은 ‘50권의 고전 시리즈’로 유명하다.
《USA 투데이》는 이런 그를 두고 “이런 종류의 문헌에 대한 진정한 학자”라고 평했다.
현재 이 시리즈는 전 세계 23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50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다.
이 책 《세계 경제학 필독서 50》은 2018년 북미 최고의 출판 시상식인 엑시엄 비즈니스 북어워드에 서 비즈니스 레퍼런스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 책의 첫 번째 시리즈인 《내 인생의 탐나는 자기계발 50》은 2004년 미국 벤저민 프랭클린상을 수상하며 미국 주간지 《포워드》 선정 ‘올해의 책’이 되었다.
– 역자: 서정아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외국계 금융기관에서 근무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엔터스코리아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존 보글 가치투자의 원칙》, 《리스크의 과학》, 《증거의 오류》, 《엘리트 세습》, 《은행이 멈추는 날》 등이 있다.
○ 출판사 서평
- 애덤 스미스부터 토마 피케티까지 경제학 명저 50권을 한 권에
《세계 경제학 필독서 50》은 딱딱하고 추상적인 학문으로만 느껴지던 경제학을 우리 곁에 한층 가깝게 펼쳐 보이는 책이다. 지난 200여 년간의 대표적 경제학 명저 50권을 선별하여, 중요한 경제학 이론과 개념들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그 이론들이 우리 개개인의 삶과 기업, 국가에 실제로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짚어줌으로써 경제학의 의미와 쓸모를 실감하도록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왜 경제학을 알아야 할까? 바로 인간의 삶에 가장 깊숙이 관여하며,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예민하게 제시하는 학문이 경제학이기 때문이다. 현대의 우리는 삶을 살아가고 성공하기 위해 저마다 하나의 경제주체로서 가치 있는 경제적 활동을 해야 한다. 이처럼 ‘잘살고 싶다’는 인간의 타고난 욕망에 기반한 것이 바로 경제학이다. 일터에서 일하고, 물건을 구매하고, 투자를 통해 내일에 대비하는 우리들의 평범한 하루하루 속에서도 경제적 판단은 쉼 없이 일어나고 있다.
뿐만이 아니다. 경제학은 한 국가의 정책, 나아가 전 인류 차원의 행동에서도 근간을 이룬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개입을 어느 정도로 허용해야 하는가?’, ‘인류가 멸망하지 않으려면 인구 제한 정책을 반드시 실시해야 하는가?’, ‘천연자원의 남용은 정말로 위험할까?’, ‘원조는 무조건 좋은 것일까?’ 현대인이라면 한 번쯤 의문을 가져 봤을 만한 이 질문들은 모두 경제학과 관련되어 있다.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모두 이 책 《세계 경제학 필독서 50》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은 경제학의 체계를 세운 《국부론》 같은 고전부터, 비트코인이 불러올 새로운 디지털 시대를 전망하는《달러는 왜 비트코인을 싫어하는가》까지 지난 200년간의 경제학의 전체 역사를 망라한다.
성서 이래 가장 위대한 책으로 불리는 《국부론》, 찰스 다윈에게 영향을 미친 토머스 맬서스의 명저 《인구론》,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경제학 고전 《밀턴 프리드먼 자본주의와 자유》, 출간 이후 세계 각국의 경제정책으로 채택된 마이클 포터의 《국가 경쟁우위》, ‘진짜 자본주의’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장하준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등 경제학의 기틀을 다진 50권의 필독서를 통해서 경제학이라는 학문이 어떻게 우리 사회의 작동 원리가 되며, 또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지를 실감하게 된다.
- 우리 삶에 늘 영향을 끼치는 학문, 경제학을 만난다
이 책은 인물별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꼭 순서대로 읽을 필요가 없다. 각 책 소개의 말미에는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을 정리해 두어 연관 주제로 바로 넘어갈 수 있도록 했으며, 경제학자 더 ‘알아보기’를 통해 각 경제학자가 어떤 시대 상황에서 이론을 개진했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경제학에 관심이 있으나 수많은 경제학 서적 가운데 무엇을 집어 들어야 할지 망설이는 사람들, 다양한 요소에 따라 급변하는 세상의 흐름을 ‘경제학’의 통찰력으로 바라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산업혁명 초기부터 암호 화폐 출현에 이르기까지 생생한 경제학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폴 A. 새뮤얼슨은 “우리는 요람에 누워서부터 무덤에 들어가기까지 일생 내내 경제학의 무자비한 진실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현대의 사회 제도와 체제, 정책을 포함해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 맞닿아 있는 경제학을 ‘어려운 학문’이 아닌 ‘실용적인 지식’으로서 만나게 될 것이다.
이 책이 경제학의 맛보기가 되어, 독자들이 더 넓고 깊은 경제학의 세계로 입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